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로동신문
옥류아동병원의 세쌍둥이검진대장을 펼치고

2024.11.14.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것이 우리 당이며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입니다.》

세쌍둥이, 이 말을 할 때마다 사람들은 흔히 고마운 우리 제도의 은덕에 대해 이야기하군 한다.

태여나기 전부터 그 어머니들이 받아안는 사랑이며 금반지와 은장도를 비롯한 은정어린 선물들, 태여난 후 4kg이상 될 때까지 평양산원에서 돌보아주는 사실과 각지에 훌륭히 일떠선 육아원들에서 만 4살이 될 때까지 세쌍둥이들을 맡아키우는 사실…

이제는 우와 같은 사실자료들이 널리 알려져 웬간한 사람들은 이에 대해 뜬금으로 외우고있다.하지만 또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세쌍둥이들의 성장을 보살피고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못하다.

얼마전 우리가 옥류아동병원의 어린이건강관리과를 찾았을 때였다.두툼한 책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던 과장 백향옥동무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세쌍둥이검진대장을 정리하던중이랍니다.》

그리고나서 어린이건강관리과에는 세쌍둥이들의 건강상태가 구체적으로 적혀있는 대장이 여러개나 있다고 덧붙였다.

알고보니 병원에서는 태여나서부터 16살까지의 전국의 모든 세쌍둥이들의 키와 몸무게를 비롯한 모든 건강상태와 영양상태, 치료정형 등을 빠짐없이 대장에 기록하고있었다.

더우기 놀라운것은 이 내용이 해마다 갱신되는데 각급 병원의 소아전문과 의료집단이 학령전세쌍둥이들에 대하여서는 한해에 4번,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의 세쌍둥이들에 대하여서는 2번에 걸쳐 진행한 검진결과가 옥류아동병원에 종합되고있다는것이였다.

이렇게 옥류아동병원에서는 전국의 모든 세쌍둥이들의 건강지표들에 대하여 손금보듯이 알고있으며 그들의 성장과 건강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즉시에 각 도소아병원들과 옥류아동병원에 후송하여 치료해주고있었다.

뿐만아니라 옥류아동병원의 의료일군들이 해마다 전국의 세쌍둥이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고있었다.

올해에만 하여도 이곳 의료일군들은 황해남도 벽성군 서원리의 16살 난 리강성, 리대성, 리국성 세쌍둥이를 비롯한 여러 세쌍둥이의 집을 찾아 그들의 건강을 검진하고 생활을 돌보아주었는데 당사자들은 물론 온 마을사람들이 복동이들에게 베풀어지는 고마운 우리 당의 사랑의 끝은 어딘가고 하며 눈굽을 적시였다.

어머니당의 사랑을 전하며 세쌍둥이들을 찾아가는 의료일군들의 발자취는 평안북도와 황해남도, 황해북도, 자강도를 비롯한 조국땅 곳곳에 새겨져있었다.이 세상 제일 위대한 사랑으로 온 나라 아이들을 따뜻이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의 품이 있어 지금 세쌍둥이들의 건강상태는 대단히 좋다는 과장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우리는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이어 우리는 대장을 받아 펼쳐보았다.보면 볼수록 조국땅 그 어디에서 살든 나라의 혜택속에 무럭무럭 자라는 세쌍둥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비껴있는듯싶었다.

우리는 온 나라의 경사이고 기쁨으로 되는 세쌍둥이들의 건강상태가 기록되여있는 대장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그것은 세쌍둥이들이 받아안는 사랑과 혜택의 기록장으로, 사회주의 내 조국에만 있는 행복의 증서로 소중히 안겨왔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