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로동신문
투철한 복무정신을 지니고

2024.11.15. 《로동신문》 4면


사고와 실천의 첫자리에

 

원산시당위원회에서 인민들의 치료예방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실속있게 풀어주고있다는 한 의료일군의 이야기는 무척 감동적이였다.

지난해말 원산시병원에 나와 당원들의 당생활을 지도하던 시당책임일군은 치료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료해하게 되였다.

병원의 일부 장소들의 난방조건이 불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책임일군은 그것을 해결할 방도를 내놓으며 의료일군들에게 우리 당이 아끼고 사랑하는 인민들을 위한 일인데 제기되는것이 있으면 기탄없이 다 이야기하라고 하였다.

여러건의 문제들을 제기받고난 책임일군은 시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고많지만 인민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들을 모든 사업의 첫자리에 놓고 우선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하면서 회의를 끝마쳤다.

회의가 있은 후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즉시적인 대책이 취해졌다.난방문제는 물론 환자들이 복도에서 치료를 기다릴 때 앉는 70여개의 의자들도 모두 새것으로 바뀌였고 수술장의 면모도 보다 일신되게 되였다.이와 함께 200벌의 환자복이 도착하여 모든 환자들이 새옷을 입고 치료를 받게 되였다.

그뿐이 아니다.시당책임일군은 올해에도 인민들에 대한 치료사업에서는 사소한 빈틈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수십종에 1 100여점의 수술도구도 그쯘히 갖추어주었다.

병원의 의료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일을 모든 사고와 실천의 첫자리에 놓고 복무의 길을 걷고 또 걷는 시당책임일군의 헌신적인 모습을 대하며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았다.

본사기자 김광명

 

감사편지들이 전하는 사연

 

최근 함흥시 성천강구역당위원회에 인민들로부터 감사편지가 련속 날아오고있다.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걱정없습니다.》, 《번듯하게 포장하고 가로등까지 밝은 도로가 좋아 우정 밤에도 산보합니다.》…

이 편지들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가.

사실 성천강구역은 함흥청년야외극장과 청년공원을 비롯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 편의봉사 및 상업망들이 집중되여있어 도로사용자가 다른 구역들에 비할바없이 많다.그런데 내선도로들은 대체로 흙도로이고 포장도로들마저 오래동안 땜때기식으로 보수만 하다보니 상태가 시원치 못하였다.

구역당책임비서 손명호동무는 집행위원들과 토의한 끝에 내선도로들을 포장하여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할 통이 큰 작전을 펼치였다.

두해전에는 성천강제방도로, 지난해에는 함흥역지구도로를 번듯하게 개건하여 인민들에게 기쁨을 준데 이어 올해에는 사람들의 래왕이 잦은 삼일, 금사동지역의 도로들을 포장할 목표를 내걸고 보도블로크제작과 자재확보를 착실히 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지난 9월말 도로포장이 시작되였다.구역당책임일군은 함흥청년야외극장앞 도로공사를 솔선 맡아 그 질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이신작칙하였다.

한달동안에 4개의 내선도로가 번듯하게 포장되여 오가는 사람들의 편의를 더 잘 보장해줄수 있게 되였다.

성천강구역주민들만이 아니라 시안의 수많은 사람들이 보내오는 편지와 감사의 목소리에는 력력히 비껴있다.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에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는 구역당일군들의 투철한 군중관, 그들에 대한 인민의 굳은 신뢰가.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