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구호문헌해설
《전민단합하여 조선해방 성취하자》

2024.11.16. 《로동신문》 2면


백두에서 창조된 우리 혁명의 단결의 전통을 보여주는 불멸의 혁명적구호문헌들가운데는 평양시 룡성구역 어은동에서 발굴된 구호문헌 《전민단합하여 조선해방 성취하자》도 있다.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아름드리나무에 새겨진 이 불멸의 글발은 주체의 혁명위업을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완성해나갈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 어제오늘에 자리잡은 사상감정이 아니라 항일혁명의 준엄한 그날에 벌써 우리 혁명의 개척세대의 가슴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억세게 자리잡은 영원불변의 사상감정이라는것을 참으로 감동적으로 보여주고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민족수난의 암담한 시기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자면 탁월한 지도자를 단결의 중심으로 모시고 그 두리에 일심일체가 되여 싸워야 한다는것을 제일먼저 자각한 우리 혁명의 첫 세대이다.

조국해방의 앞길을 환히 밝히시고 혁명열, 투쟁열에 넘치는 청년투사들에게 굳건한 애국의지를 심어주시며 그들모두를 반일항전의 기치아래 단합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친 그때로부터 투사들은 진정한 조국에 대하여 알게 되였고 적과 난관을 이겨내는 과정에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하는 진정한 혁명가들로 억세게 성장할수 있었다.

하기에 그들은 단결하여 조국해방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려는 자신들의 강렬한 지향을 담은 《전민단합하여 조선해방 성취하자》와 같은 글발을 새겨놓았던것이다.

위대한 수령이 있고 그 향도를 따르는 단결된 인민의 힘만 있으면 이 세상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으며 아름다운 리상을 기어이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간고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친 항일혁명투사들이 우리 후대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절대불변의 철리이다.

항일의 1세대들이 이 불멸의 글발을 남긴 때로부터 세월은 참으로 멀리도 흘러갔다.

그러나 투사들이 물려준 단결의 전통은 천만년세월이 흘러간대도 영광스러운 우리 당을 받들어가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앞길에 영원한 기치로 빛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