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로동신문》 3면
행정규률강화에 선차적인 관심을
행정일군들의 사업권위를 세워주는 문제는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그들의 주도성과 창발성을 높이기 위하여 나서는 선차적인 문제이다.
지난 시기 농장의 일부 초급일군들속에서는 행정지시를 걸써 대하면서 제대로 집행하지 않는 현상들이 적지 않게 나타났다.과일나무가지자르기와 농약뿌리기 등 여러가지 작업과제를 조건타발을 하면서 제 날자에 집행하지 않고서도 별로 가책을 느끼지 않고있었다.그러다나니 행정규률이 문란해지고 결국 인민경제계획수행에 지장을 주게 되였다.
초급당위원회는 행정일군들의 발언권과 사업권위를 세워주는것을 당결정관철을 위한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 강하게 밀고나갔다.매일 당세포비서들을 통하여 행정지시집행정형을 료해하는 한편 당일군들이 작업반들에 나가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시적으로 해결해나갔다.특히 초급일군들속에서 행정규률을 준수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당회의에서 강하게 총화대책하였다.이 과정에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속에서는 행정규률과 질서가 옳바로 세워지고 행정일군들의 발언권과 사업권위가 높아지게 되였다.
지난 9월 백수십t의 과일을 3일동안에 여러 단위에 공급할데 대한 과업이 제기되였을 때였다.아름찬 일감이였으나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일손을 다그쳤다.행정지시집행이자 당결정관철이라는것을 깊이 새겨안은 그들은 제때에 과일을 따들이였다.그리하여 시달된 과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게 되였다.
이 과정에 우리는 당조직들이 행정규률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떠밀어줄 때 행정일군들의 주동성과 창발성이 높아지고 당의 경제정책이 철저히 관철될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체험하였다.
길주과수농장 초급당비서 리용학
참신한 정치사업으로 생산자대중을 당결정관철에로 불러일으키고있는
회령시당위원회 일군
본사기자 김진명 찍음
속마음을 깊이 알고 담화할 때
군중과의 담화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자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것은 자명하다.
하다면 담화준비에서 관건은 무엇인가.
공장에서 당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지만 이에 대하여 절감하게 되였다.
그것은 담화대상자의 속마음을 깊이 알고 담화를 진행하는것이다.
기름작업반 반장 김명송동무의 사업열의가 떨어지는것같다고 지배인이 걱정하는 말을 들었을 때였다.
즉시 본인을 만날수도 있었다.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그와 함께 일하는 로동자들을 먼저 만나보았다.그 과정에 근 20년간을 로동자로, 작업반장으로 성실히 일해온데 대해서는 물론이고 아직은 당원의 영예를 지니지 못한 그가 조국보위초소에서 온 자식들의 편지를 받고 왼심을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사람들의 속마음을 깊이 알지 못하고서는 당일군구실을 바로할수 없다.
이런 자각을 새롭게 가다듬은 나는 어느날 그와 진지한 담화를 하였다.지금까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헌신해온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것인가를 상기시켜주고나서 조국보위초소에 서있는 자식들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라도 계속 높은 사업실적을 이룩해나가자고 고무해주었다.
일시 마음이 나약해졌던 작업반장은 힘을 내였다.그는 불리한 조건속에서도 작업반원들을 발동하여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갔다.
나는 작업반장이 조선로동당규약을 학습하게 하면서 자신을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도록 하였다.
몇달전 작업반장은 꿈결에도 소원하던대로 영광스러운 당대렬에 들어서게 되였다.
녀성작업반장은 그 기쁜 소식을 초소의 자식들에게 전하였다.
속마음을 깊이 알고 담화를 진행할 때 성공하게 된다는것을 다시금 강조하고싶다.
상원군식료공장 초급당비서 렴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