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로동신문》 3면
따뜻이 품어안고 이끌어주어
서두수발전소 3호발전소 3당세포비서 조영식동무는 집단의 화목과 단합을 위해 성실한 노력을 기울이는 당초급일군이다.
언제인가 그의 작업반에는 과격한 성격으로 하여 사람들의 눈밖에 났던 한 로동자가 있었다.일부 로동자들속에서 그를 다른 단위에 보내자는 의견까지 제기되였었다.
하지만 당세포비서는 그를 따뜻이 품어안았다.설사 다른 단위에 보내주어도 그의 결함을 깨끗이 고쳐준 다음 보내야 한다는것이 그의 주장이였다.당세포비서는 그와 출퇴근길도 함께 걷고 작업도 같이하면서 정을 주고 믿음을 주었다.결함이 나타났을 때에는 원칙적인 비판도 하였고 좋은 일을 하였을 때에는 동지들앞에서 소개해주고 내세워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몸이 불편하여 출근하지 못하였다.이 사실을 알게 된 당세포비서는 성의껏 마련한 약재와 영양식품을 가지고 그를 찾아갔다.그의 치료정형과 가정생활형편을 알아본 당세포비서는 집수리를 비롯하여 애로되는 문제들을 작업반원들과 함께 풀어주었다.
집단의 사랑과 믿음을 새겨안은 그의 마음은 뜨거워졌다.부끄럽게 살아온 지난날과 단호히 결별할 결심이 굳어졌다.
당세포비서는 직맹초급일군과 힘을 합쳐 그를 꾸준히 교양하고 이끌어주었다.그의 사업과 생활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당정책학습도 실속있게 하였고 맡은 작업과제도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분발하였다.사람들과 훌륭한 동지적관계를 맺기 위해서도 의식적으로 노력하였다.자기 이름이 속보판과 영예게시판에 자주 게시될수록 그는 성수가 나서 일하고 생활하였다.
이 과정에 그는 혁신자로 자라났고 얼마전에는 조선로동당 후보당원의 영예를 지니였다.
본사기자 김승표
종업원들을 생산적앙양에로 불러일으키고있다.
-산림기자재공장에서-
본사기자 최충성 찍음
인간적단합의 조직자가 되여
정이 통하고 뜻이 통하면 동지가 되며 단합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함흥목제품공장 건구작업반 당세포비서 안명수동무의 주장이다.
8년전 새로 조직된 작업반은 단합되지 못하였었다.
(작업반원들을 어떻게 묶어세울것인가.)
집단주의발양을 종자로 찾아쥔 안명수동무는 모임때나 일할 때나 작업반원들에게 늘 강조했다.양보하는데 습관되라, 그러나 일에서는 양보하지 말라.
그는 당원들과 함께 출근하지 못하는 작업반원들의 가정을 방문하는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앓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작업반원들은 당원들이 앞장서 도와주도록 하였고 일터에 안착되지 못한 대상은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 교양해나갔다.
5년전 신동무가 이동작업을 나갔을 때 작업반장과 힘을 합쳐 그의 집살림을 전적으로 맡아 돌보아주었으며 그가 뜻밖의 일로 다쳤을 때에는 온 작업반이 떨쳐나 몇달동안 극진히 치료를 도와주어 일터에 설수 있게 하였다.동지들의 정과 사랑에 감복된 그는 절단공정의 책임성높은 기대공으로 자라났다.
나이로 보나 가정환경으로 보나 작업반의 기둥이 되여야 할 리동무는 한때 자기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였었다.당원들이 충고도 주고 가정살림을 도와주기도 했으나 쩍하면 결근하는 버릇을 쉽게 고치지 못하였다.
어루만지기만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안명수동무는 어느날 리동무의 속이 뜨끔하게 비판했다.
조국을 위해 큰 자욱을 남긴
리동무는 집단의 도움속에 개준의 길을 걷게 되였다.
안명수동무의 경험은 보여준다.정으로 감화시키지 못할 사람은 없으며 당세포비서들이 높은 책임성과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사업할 때 인간적단합은 필연이라는것을.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