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로동신문
사랑의 축복속에 성장하는 세쌍둥이

2024.11.19.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것이 우리 당이며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입니다.》

후대들을 제일로 아끼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정을 다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나라의 기둥감들로 무럭무럭 자라는 학생소년들속에는 락랑구역 토성2동에 살고있는 세쌍둥이도 있다.

10년전 평양육아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따사로운 축복을 받은 방백호, 방두호, 방산호어린이들이 어엿하게 성장한 모습을 전하고싶어 얼마전 우리는 그들의 집을 찾았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최정순녀성은 감동깊은 어조로 세쌍둥이자식이 받아안은 사랑의 축복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2014년 2월 평양육아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세쌍둥이들이 있는 방에도 들리시였다.이날 그이께서는 방백호어린이를 비롯한 세쌍둥이가 부르는 노래를 기쁨속에 들어주시였다.

세쌍둥이의 노래가 끝난지 얼마 지나서였다.갑자기 방백호어린이와 한 처녀애가 싱갱이질하기 시작했다.평시에도 늘 승벽내기를 하던 사이여서 보육원들이 달래였지만 아이들의 싱갱이질은 더욱 격렬해졌다.경애하는 원수님앞에서 제 주장을 우기는 처녀애의 이악성이 방백호어린이의 밸통을 심히 건드렸던것이다.

그들을 웃음속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지 않으려고 승벽을 부리는 방백호어린이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시고 볼을 다독여주시였다.이어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쌍둥이들이 태여났다는 보고를 받으실 때면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듬해 1월 새로 꾸려진 평양육아원을 또다시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원아들을 축복해주시였다.저저마다 달려와 품을 파고드는 원아들을 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이들이 하나같이 보동보동하고 훤해졌으며 씩씩해졌다고, 모두 똘똘하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한 보육원이 세쌍둥이가 이제 얼마 안있어 집으로 가게 된다고 말씀올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세쌍둥이들에게 기념이 되게 우리 다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우리 자식들이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벽면에 정중히 모신 기념사진을 바라보며 최정순녀성이 하는 말이였다.그는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속에 세쌍둥이는 세상에 부럼없이 마음껏 배우며 희망을 꽃피우고있다고, 어엿하게 성장하는 자식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어머니당의 고마운 사랑이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눈굽을 적시였다.

이때 수업을 마친 세쌍둥이가 문을 열고 들어섰다.

락랑구역 정백고급중학교 초급반에서 공부하고있는 세쌍둥이는 소년단열성자로, 모범소년단원으로 자랑떨치고있었다.

그들은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축복을 받아안던 그날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공부도 잘할뿐 아니라 사회주의도덕을 잘 지키고 애국의 한마음으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겠다고 말하였다.

해마다 설날이면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의 품에 안겨 기념사진을 찍던 그날을 잊을수 없어 정히 엮은 꽃다발을 안고 평양육아원을 찾고 또 찾는다는 세쌍둥이, 앞으로 사회주의조국을 총대로 지키는 인민군대가 되겠다는것이 축복받은 행복동이들의 굳은 결심이였다.

사랑의 축복 안고 성장하는 세쌍둥이, 우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후대들을 제일로 아끼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과 정을 다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나라의 기둥감들로 무럭무럭 자라는 온 나라 아이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보았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