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로동신문
대중운동을 발전의 무기로 틀어쥐고

2024.11.19.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사람들의 혁명화, 공산주의화를 다그치고 대중적영웅주의와 집단적혁신의 위력을 최대한 발양시키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특성을 잘 알고 그 대하의 흐름에 주저없이 뛰여들어 단위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3년전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인 서한을 자자구구 학습하며 고원군 읍농장 제3작업반 반장 주량삼동무와 당세포비서 배춘남동무는 깊은 자책에 잠겨있었다.작업반이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은지 10년이 넘도록 한급 높은 칭호를 쟁취하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2중3대혁명붉은기쟁취를 까마득한 일로 여기면서 적극적으로 뛰여들지 못한 소심성에 원인이 있었다.

3대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단위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갈것을 결심한 당세포에서는 대중운동의 주인인 작업반원들의 사상을 발동하고 신심을 안겨주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다.

나라쌀독을 가득 채우는데 이바지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농민이라는 자각을 심어주는 사상교양사업과 집단주의에 기초한 분조별경쟁을 강화하였다.결과가 좋았다.누구나 농사일에 뼈심을 들이였으며 분조들에서는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이 높이 발양되였다.작업반에서는 최근년간 국가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면서도 수십t의 알곡을 애국미로 바칠수 있었다.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신심을 심어주기 위해 당세포에서는 첫 단계로 농업과학기술선전실개건공사를 시작하고 초급일군들이 앞장서게 하였다.

자체로 농업과학기술선전실을 개건하는 과정에 작업반원모두가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였으며 그후에는 어떤 어려운 일도 문제로 되지 않았다.

최근 몇해동안 단계별로 분조창고와 문화후생시설, 양어장과 남새온실을 자체로 건설한데 이어 올해에는 2층짜리 축사를 번듯하게 일떠세웠다.

작업반은 얼마전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초급일군들로부터 시작하여 작업반원모두가 소심성을 털어버리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라는 거세찬 대하의 흐름에 대담하게 뛰여들어 집단적혁신의 위력을 발양시킨 결과였다.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