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로동신문
학교의 자랑, 구역의 자랑으로 되기까지
은정구역 은정고급중학교 태권도소조에서

2024.11.19.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학교들에서 체육시설들을 원만히 갖추어놓고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과외체육활동을 다양하게 벌리며 종목별 전문화체육소조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은정구역 은정고급중학교는 태권도를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태권도애호가경기-2024에서 고급중학교를 대표하여 태권도시범출연에 참가한것만 놓고도 이 학교의 실력이 간단치 않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해마다 경기에서 많은 메달과 우승컵을 쟁취할뿐 아니라 나라의 태권도발전에 이바지할 전도유망한 후비들을 키워내고있는것으로 하여 이곳 태권도소조는 학교의 자랑만이 아닌 구역의 자랑으로 되고있다.

그 비결을 우리는 태권도소조 지도교원인 리성재동무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였다.

그가 시종일관 중시하는것이 있다.

태권도기술동작의 속도발달을 위한 전문기술을 소유하도록 하는데 많은 품을 들이는것이다.

태권도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선수들의 육체적능력이 높아지고있는 오늘날 전문기술을 지니지 못하고서는 경기들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이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리성재동무는 자신부터가 수범이 되여 소조원들을 이끌었다.

이 나날 소조원들의 육체적능력이 보다 향상되였고 여러가지 재치있고 날랜 동작으로 공격과 방어를 진행할수 있는 태권도기술이 더욱 세련될수 있었다.

리성재동무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또 다른 점은 매 소조원의 수준과 년령심리적, 체질적특성에 맞게 과학적인 훈련방법들을 적극 도입하고있는것이다.

실례로 올해에 진행된 경기들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박정렬, 김송향소조원을 놓고보자.

사실 태권도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 그들의 신체능력은 그리 높지 못하였다.그러나 동작이 민첩하고 반응이 빠른 우점을 발견한 리성재동무는 속도위주의 훈련방법을 그들에게 적용하였다.이것이 은을 냈다.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강한 손발련결타격을 들이대는 특기를 련마한 그들이 경기들에서 금메달을 쟁취할수 있었던것이다.

이렇듯 우점을 찾아내여 그에 맞게 과학적인 훈련방법을 도입한 결과 많은 소조원들이 한가지이상의 특기기술을 소유하였다.

조선태권도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단위와의 련계밑에 태권도기술동작에 대한 자료들과 매 소조원의 훈련과정, 경기과정을 록화촬영한 다매체자료들로 자료기지를 구축하여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한 묘리와 방법을 자체로 터득하도록 한것도, 여러가지 훈련기재를 연구도입하여 육체적능력을 빠른 기일안에 향상시킬수 있도록 한것도 앞날의 태권도강자들을 키우는 길에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려는 리성재동무의 헌신적인 노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결과 소조가 운영되기 시작하여 3년이 지나서부터는 해마다 경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리성재동무의 사업을 교장 박은향동무를 비롯한 학교일군들만이 아닌 국가과학원(은정구역) 당위원회와 청년동맹위원회의 책임일군들도 적극 뒤받침해주었다.

특히 책임일군들은 훈련용바닥깔판을 비롯한 많은 훈련기재들을 성의껏 해결해주면서 여러 계기마다 소조원들이 경기담을 키우고 태권도기술동작을 세련시킬수 있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

오늘도 이곳 태권도소조원들은 더 많은 경기성과를 안아올 열의에 넘쳐 훈련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