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로동신문
조국의 위상을 과시한 쾌승은 이렇게 마련되였다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이 국제축구련맹 2024년 17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단연 우승한 사실을 놓고
나라 인민이 그들곁에 함께 있었다

2024.11.20. 《로동신문》 4면


우리 선수들이 이번 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쟁취한 월드컵에는 체육부문 일군들과 감독, 선수들의 지혜와 열정, 투지와 노력만이 아닌 우리 인민의 열렬한 애국심이 깃들어있다고 아시아축구련맹 집행위원이며 조선축구협회 부위원장인 한은경동무는 추억깊이 이야기하였다.

《훈련장을 자주 찾아와 아낌없는 진정을 바치고 꼭 승리하고 돌아오라고 당부하던 정든 사람들의 모습을 잊을수 없습니다.》

《우리곁에 언제나 온 나라 인민이 함께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감독, 선수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그 뜨겁고 절절한 마음들을 어찌 우리 선수들에 대한 옹호와 지지의 표시라고만 할수 있으랴.그것은 우리 인민이 지닌 열렬한 조국애였다.

위대한 우리 조국의 영예와 존엄을 더 높이 떨치기를 바라는 절절한 념원이였으며 그길에 자신들의 귀중한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려는 헌신이였다.주저앉을세라, 나약해질세라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친부모의 심정으로 선수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준 단장 김철만동무를 비롯한 국가종합축구단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훈련장에 자주 나와 훈련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알아보고 해결해주면서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감독, 선수들의 가족들을 위해준 재정성과 로동성을 비롯한 여러 성, 중앙기관 책임일군들의 진정과 헌신이 오늘의 승리의 밑거름이 되였다.선수들이 조국을 떠나기 며칠전 산중훈련기지까지 찾아와 생일상도 차려주며 진정을 기울이던 평천구역 미래동 66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정순영녀인이 이들을 또 찾아왔다.그는 성의껏 준비한 수십개의 공화국기발을 선수, 감독들에게 안겨주며 이렇게 당부했다.

《온 나라 인민이 지켜보고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기어이 우승하고 돌아오십시오.》

이것은 진정 한사람만의 당부가 아니였다.

조국을 대표하는 선수단복장을 멋들어지게 제작해야 한다고 하면서 여러 차례나 찾아와 진정을 바치고 선수들의 얼굴을 밝게 하기 위해 화장품들을 마련하여 안겨준 정춘옥동무와 10여년동안 훈련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면서 묵묵히 헌신한 김천룡동무, 선수들의 경기복을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준 단상체육복장제작소 소장 허봄순동무…

선수들을 위해 묵묵히 자기를 바쳐온 수많은 사람들,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마음에 떠받들려 경기마다에서 승전소식이 련이어 전해지게 된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