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로동신문》 6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개성시의 한 마을에서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미제와 계급적원쑤놈들의 손에 의해 한날한시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참사가 빚어졌다.비극은 그들의 죽음이 원쑤놈들에 대한 어리석은 환상으로 초래된것이라는것이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되자 개성지방의 수많은 사람들이 후퇴의 길에 올랐다.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공화국에서 얼마 살지 못한 자기들에게 무슨 별다른 일이 있겠는가고 생각하면서 집을 뜨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설마가 어떤 참변을 빚어냈던가.
마을에 기여든 미제와 계급적원쑤놈들은 남녀로소모두를 끌어내여 방공호에 처넣었으며 나중에는 휘발유를 뿌리고 수류탄까지 던져 그안에 갇혀있던 사람들을 모두 즉사시켰다.
이것은 계급적원쑤놈들의 악랄성과 야수성을 똑바로 가려보지 못하고 그놈들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힌탓에 당한 생죽음이였다.
그날의 참사는 피의 교훈을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우리가 상대해야 할 적은 반공이 골수에 들어차고 멸공으로 길들여진 간악한자들, 그 계급적본성으로 하여 뒈질 때까지 칼을 벼리는 철저한 대결광들이다.
누구나 이것을 한시도 잊지 않고 원쑤들을 반대하여 끝까지 싸우는 계급의 전위투사로 튼튼히 준비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