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로동신문》 5면
《교수방법을 개선하는데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공고히 하면서 학생들의 지적능력과 응용능력을 높일수 있는 교수과정과 교수수단, 수법들을 창조하고 발전시키며 여러가지 교수형태들을 잘 결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 나날 교육용로보트개발에로의 큰걸음도 내짚었다.
이것은 대학의 과학기술수준이 가상현실기술과 증강현실기술로부터 인공지능기술에로 비약해가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세계를 딛고오르자
과학기술성과들이 교육부문에 적극 침투되고있는 오늘 교육에 로보트들을 받아들이는것은 세계적추세로 되고있다.
이러한 발전추세에 맞게 대학일군들이 교육용로보트를 개발할 계획을 세운것은 수년전이였다.
그때 중요하게 나선것은 목표를 어떻게 세우는가 하는것이였다.
다시말하여 로보트개발에서 관록이 있는 여러 교육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그대로 답습하겠는가 아니면 교육실천의 요구에 맞게 자기식으로 새롭게 하겠는가 하는것이였다.
사실 여러 교육단위의 로보트개발실력은 높았다.그러나 이 단위들에서 개발하는 로보트들은 경제부문에서 쓰이는 산업용로보트들로서 육체로동을 대신한다든가 정밀작업에 리용되는것들이라고 할수 있었다.
이로부터 교육사업과 같은 지적로동에 종사할수 있는 로보트 즉 인간의 사고, 지능을 대신하는 로보트를 개발하는것이 절실히 필요했다.
우리의 교육을 위해 누구든지 개척해야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어려운 과업을 놓고 박금희학장은 대학의 교육자들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우리의 목표, 경쟁대상은 세계이다.그러므로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를 압도하는 우리의것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야 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 식의 새로운 교육용로보트를 제작하기 위한 사업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대학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 찾게 되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모든 착상과 방법, 실천의 기준을 철저히 교육발전의 견지에서 찾군 하는 기풍이다.
현재 평양시안의 10여개 분교에 널리 보급되여 국어, 수학, 자연, 외국어, 음악무용, 도화공작 등 과목별전공교육을 지원하는 교원협조용로보트 《도전》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대학에서는 이밖에도 1살부터 10살까지의 어린이교육에 리용하는 어린이교육용로보트, 식물전시장들에서 학생들에게 식물들에 대하여 해설하는 로보트 《원예사》, 종합현시기 《천체》 등도 개발하였다.
최근에 완성한 가정교육용로보트 《수재》는 조기지능계발용로보트로서 1살부터 10살까지의 어린이들에 대한 수재교육, 학습장애치료 등을 지원할수 있게 한다.
이 모든 로보트들에는 음성인식기술을 비롯한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되고 대자료기지가 구축되여있다.뿐만아니라 학습흥미를 높여주고 률동적인 학습환경을 마련해주어 교육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렇듯 세계를 딛고올라서겠다는 대학일군들의 높은 목표와 만만한 야심, 적극적인 실천은 나라의 교육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훌륭한 창조물을 낳았다.
착상은 대중발동으로, 기술은 협동연구로
대학일군들이 로보트개발을 결심하였을 때 가능성이 희박하였다.로보트에 대한 파악도 부족하였고 교원대학의 교수사업과는 거리가 먼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담보가 있다면 지난 기간 현대교육기술을 개척해오면서 재능을 발휘해온 대학의 연구집단이였다.
일군들은 로보트개발을 위한 연구조항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연구조편성에 힘을 넣었다.
매 분야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는 인재들을 축으로 장치개발조, 프로그람개발조를 비롯한 연구조들을 구성하고 총설계는 학장이 맡아나섰다.이러한 효률적인 사업체계와 질서는 개발속도를 높여주었다.
이와 함께 로보트개발에서 대학일군들이 힘을 넣은것은 대중의 지혜를 적극 동원한것이다.
대학적으로 진행된 로보트경기가 대표적인 실례이다.
많은 교원들이 자기식으로 개발한 로보트를 가지고 출전한 이 경기는 무한한 착상을 안겨주는 계기로 되였다.
로보트제작에 필요한 부분품들을 마련하는 사업에서 애로가 나섰을 때에도 한 교원이 유휴자재를 재자원화하여 제작한 로보트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수지로 부분품을 만들고 당의 은정속에 갖추어진 3D인쇄기와 CNC조각기를 적극 활용하여 부분품을 가공할수 있다는 방안도 교원대중속에서 나왔다.
방대하고 품이 많이 드는 자료기지구축사업에도 대학의 모든 력량이 동원되였다.
교원들과 박사원생, 학생들이 자기들이 완성한 교수내용과 방법들을 자료기지화하여 로보트의 《두뇌》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였다.
또 한가지 대학이 중시한것은 협동연구였다.
로보트기술에 대한 파악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학일군들은
이 단위들의 교원들과 연구사들이 대학의 로보트개발을 적극 도와나섰으며 그 과정에 대학연구집단은 가상현실기술은 물론 교육조종기술, 로보트제작과 주산놀이를 통한 어린이지능계발기술, 교수환경설계기술, 교육평가기술 그리고 가상현실기술과 증강현실기술, 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한 교수매체작성기술과 로보트제작기술 등을 확고히 자기의것으로 만들고 학술단위로서의 사명만이 아니라 교육기술개발연구의 중심기지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는 개발창조형집단으로 자라났다.
대학에서는 로보트개발로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면서 연구형교수방법을 구현하게 되였고 결과 학생들의 실력도 훨씬 높아졌다.
이에 만족함이 없이 대학일군들과 교육자들은 현대적인 교육기술을 보다 많이 개척하고 새롭게 창조한 교수방법들로 로보트의 《두뇌》를 부단히 갱신해나갈 높은 목표를 세우고있다.
평양교원대학과 같이 모든 교육단위들이 첨단개척의 길에 뛰여들어 실질적인 창조물들을 하나하나 마련해나갈 때 당의 교육강국건설구상은 하루빨리 실현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공로혁
사진 본사기자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