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선경마을에서 펼쳐주신 휘황한 설계도

2024.11.24. 《로동신문》 2면


지금 나라의 곳곳에서는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우리 당의 웅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농업근로자들의 뜨거운 일념이 사회주의전야마다에 넘치고있으며 전국의 모든 시, 군들이 농촌살림집건설에서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이 격동적인 현실은 우리 조국을 인민의 행복넘치는 천하제일락원으로 일떠세우시려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2020년 9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연재해의 흔적을 씻은듯이 가시고 천지개벽된 금천군 강북리 소재지마을을 찾으시였다.

드넓은 농장벌을 마주하여 즐비하게 늘어선 아담한 소층, 단층살림집들과 멋쟁이문화회관, 손색없이 꾸려진 학교와 유치원…

몇달전 폭우와 강풍에 의한 피해를 입었던 이곳에 무릉도원마냥 일떠선 선경마을을 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가 리상하는 농촌마을답게 꾸려졌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문화회관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회관이 아주 멋있다고, 아주 잘 꾸렸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리문화회관이 멋쟁이라고 하시면서 농촌리들에 새로 일떠세우는 문화회관들은 농촌문화건설에 이바지할수 있게, 문화회관답게 고상하게 건설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뜻밖의 재난을 당하였던 강북리인민들에게 훌륭한 선경마을을 마련해주게 된것이 그리도 흐뭇하시여 금천군 강북리 소재지마을이 한폭의 그림, 예술작품같다고,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건축미학적으로 멋있게 건설하였다고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허나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어떤 웅대한 구상이 자리잡고있는지 미처 알수 없었다.

새로 꾸려진 어느한 살림집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천정의 높이도 가늠해보시였다.그러시고는 방안높이는 이 정도가 좋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다심한 그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눈시울을 적시였다.그러는 그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저력있는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을 중요한 국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하겠다고.

순간 일군들은 비상한 충격을 느끼며 경애하는 그이의 존안을 숭엄히 우러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완수하기 위한 당면계획과 년차별계획, 전망계획을 실현가능성이 있게 정확히 세우고 그것을 집행하기 위한 투쟁에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하시고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을 개명시키고 정책적으로 무장시키며 우리의 농촌을 현대적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바라시던 념원이였으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새겨볼수록 일군들의 마음을 무한한 감격과 환희로 끓게 하는 부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대로 우리의 농촌을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으로 전변시키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그 길지 않은 부름에 얼마나 뜨겁게 응축되여있는것인가.

일군들의 흥분된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농촌특유의 문화발전을 가속화하여 사회주의농촌의 면모를 계속 일신시켜나가야 한다고, 그렇게 하여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극력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참으로 가슴뿌듯이 안겨오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의 휘황한 설계도였다.

그 다음해인 2021년 12월에 소집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되고 그 위대한 불멸의 지침대로 온 나라 농촌이 눈부시게 변모되는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이 땅우에 수놓아지게 되였다.

진정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에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견실한 농촌혁명가들로 키우고 온 나라 농촌을 사회주의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함에 헌신하여온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의도와 확고한 의지가 응축되여있다.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