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로동신문》 3면
당결정의 한조항한조항을 무겁게
지난 7월 초급당위원회는 올해 상반년기간의 당결정집행정형을 총화하였다.
5월까지 문화회관 천정보색을 할데 대한 당결정집행과정을 놓고보아도 그러했다.
자금문제를 운운하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일이 박두하자 질이 보장되지 않은 칠감을 바르다나니 장마철에 습기를 받아 천정에 얼룩이 가게 되였다.당결정집행에서의 형식주의가 낳은 결과였다.
이러한 편향은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계획을 면밀히 세워 초급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선진과학농법을 습득하고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당결정집행에서도 나타났다.일부 일군들이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만 치중하다보니 이 사업은 거의나 진행되지 않았다.
해당 일군들에게도 문제가 있었지만 반년이 되도록 이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었다는것은 초급당위원회사업에 빈구석이 있었음을 보여주고있었다.초급당일군들부터가 당결정집행에서 경중을 가리며 명백한 실체가 있는 일에는 관심을 돌리고 그외의 사업은 《적당히》라는 관점으로 대하였던것이다.
교훈을 찾은 초급당위원회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웠다.
지난 시기처럼 당결정집행정형을 해당 단위 일군들로부터 보고받는것으로 그치지 않고 초급당집행위원들이 현지에 나가 실태를 료해하고 미흡한 점을 지적해주어 대책을 세우도록 하였다.종자보관고건설을 비롯하여 매 단위에 해당되는 당결정을 집행함에 있어서 그 기준을 바로 정해주기 위하여 본보기를 창조하고 보여주기를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속에서 당결정을 무겁게 대하고 그 한조항한조항을 완전무결하게 집행하기 위하여 애쓰는 기풍이 확립되였으며 그것은 곧 단위발전의 진일보로 이어졌다.
평안남도농촌경리위원회 대릉농장 초급당비서 리승일
제대군인들과의 사업에 품을 들여
농촌진지를 튼튼히 다지자면 제대군인들과의 사업에 품을 들여 그들을 농촌의 핵심, 기둥으로 키우는것이 중요하다.
2년전 6월 어느날 뚝보수를 비롯하여 해야 할 일이 많았건만 김매기, 비료주기 등 당면한 영농작업실적이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있었다.
우리는 제대군인들을 불러일으키기로 하였다.
당세포비서들을 통해 제대군인들의 긍정자료를 빠짐없이 장악하고 초급일군들과 당원들을 만나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 대해서도 깊이 료해하였다.
이렇게 사전준비에 품을 들이고 하루작업총화뒤끝에 제대군인들과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모임에서 제대군인들속에서 발휘된 긍정적소행들과 함께 작업반원들의 평가와 의견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제대군인들을 농촌의 핵심, 기둥으로 내세우는 당의 믿음에 대하여 깊이 새겨주고 군사복무의 나날처럼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도 앞장에 서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제대군인들은 저저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병사시절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농업전선을 굳건히 지켜갈 불같은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어렵고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제대군인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작업반원들을 불러일으키는 감화력이 큰 정치사업이 되였다.하여 작업반은 당면한 영농작업과제수행은 물론 뚝보수를 비롯한 내세운 목표들을 제때에 수행할수 있었다.
우리는 이 경험을 살려 그후에도 제대군인들에게 어려운 일감을 맡겨주고 그들이 발휘한 혁명적투쟁기풍과 미풍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적극 소개선전하였다.한편으로는 제대군인들의 가정형편을 정상적으로 알아보며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대책하도록 하였다.또한 당세포들에 과업을 주어 초급일군들이 제대군인들을 한명씩 맡아 과학농법을 배워주면서 기술혁명수행에 앞장서도록 하였다.
제대군인들과의 사업에 품을 들인 결과 그들은 여러가지 농기계도 능숙하게 다루며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언제나 핵심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다.
염주청년간석지농장 제8작업반 부문당비서 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