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로동신문》 5면
《료리를 발전시키는것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인민들의 식생활양식, 식생활문화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당의 중요한 정책적문제입니다.》
선진적인 료리기술과 문화를 널리 보급하는것은 날로 높아가는 우리 인민의 식생활요구를 충족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이다.
얼마전 우리는 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고싶어 료리정보기술교류소를 찾았다.
소장 안성일동무는 지금 최신정보기술과 정보통신수단들을 활용하여 료리기술보급사업을 과학화, 정보화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고 하였다.
이곳 종업원들은 민족음식의 종류와 가지수, 영양학적가치, 료리방법은 물론 원자재통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자료들을 정보화하여 자료기지를 구축하고 여기에 세계적으로 이름난 여러 나라의 료리들과 관련한 많은 자료들도 첨부하였다.
이에 토대하여 다매체편집물을 정상적으로 제작하여 료리관련지식을 보급하는것과 함께 홈페지를 통하여 우리 인민들과 온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의 음식문화를 소개선전하고있었다.
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어느한 방에 들어서니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밀가루음식들이 나오는 콤퓨터화면을 앞에 놓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종업원들의 진지한 모습이 안겨왔다.
알고보니 그들은 얼마전에 진행된 전국밀가루음식전시회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밀가루음식과 가공품들을 만드는 방법을 편집물로 제작하여 보급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하고있었다.편집원 김영일동무는 편집물 하나를 완성하는데도 많은 품이 들지만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데 이바지된다고 생각하면 힘이 솟는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들의 수고를 헤아려보며 우리는 편집실로 향하였다.
여기서 우리와 만난 박금철동무는 현재 교류소에서 널리 보급하고있는 료리상식열람프로그람 《가정료리수첩》２.０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료리가공방법을 분류별로, 주제별로 열람할수 있도록 하고 식생활과 료리과정에 알고싶은 지식들에 대하여 다방면적으로 알려주어 식생활을 풍성하게 해주는 《가정료리수첩》２.０은 료리전문가들과 가정주부들의 친근한 길동무로 되고있다.
특히 원기를 돋구고 시력을 높이며 치료효과가 좋은 보양료리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가정음식과 민족료리, 지방별특산음식들에 대한 ８００여건의 동화상자료, ２ ７００여종의 료리소개와 가공방법들, 반드시 알아야 할 ３００여가지의 료리상식, 함께 먹으면 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１２０여가지를 제공하는 이 료리상식열람프로그람에 대한 가정주부들의 호평이 대단하다고 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나라의 료리기술, 음식문화발전을 선도해간다는 긍지를 안고 우수한 료리정보기술제품들을 더 많이 개발하겠습니다.》
소장의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회주의문명을 창조하며 나라의 료리기술, 음식문화발전을 선도해가는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더더욱 발전할 료리정보기술에 대한 확신을 깊이 새겨주었다.
본사기자 리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