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로동신문》 3면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지난 8월 어느날이였다.일군들의 긴급협의회를 마치자 염주군 학소농장 초급당비서 궁남철동무는 지체없이 수십리 밤길을 떠났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었다.
그날 아침 초급당일군은 한주일후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며 생각이 깊었다.장마철을 앞두고 탁아소와 유치원을 비롯한 공공건물이며 살림집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지 않게 풀었으나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였다.
하여 그는 제3작업반에 이어 제4작업반의 살림집들을 돌아보았다.조금씩 비가 샐수 있는 집들이 있었다.그래서 당초급일군들을 불러 단위의 농장원세대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폭우피해를 받을수 있는 살림집이 얼마인가를 구체적으로 장악하도록 하였다.
초급당일군은 그후 하루사업총화를 계기로 당초급일군들의 장악정형을 료해하였다.그 과정에 벽체와 지붕보수를 해야 할 살림집이 적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했다.
초급당일군은 일군들의 긴급협의회를 열고 해당한 조직사업을 하였다.이렇게 되여 경리를 비롯한 일군들이 농장에서 생산한 기와운반에 달라붙게 되였고 초급당일군은 벽체보수에 필요한 자재해결을 위하여 밤길을 떠나게 되였던것이다.
농장원들을 위하는 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살림집보수에 필요한 자재가 충분히 마련되게 되였다.
일군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은 작업반초급일군들도 떨쳐나 20여채의 농장원살림집을 짧은 기간에 보수하고 새집이나 다름없이 꾸려주었다.
농장원들은 물론 가족들도 기뻐하였다.
수십리 밤길을 다녀온 사연, 이 사실을 통해서도 농장원들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깊은 관심을 돌리며 헌신하고있는 이곳 초급당일군들의 투철한 복무정신을 뜨겁게 안아볼수 있는것이다.
본사기자 장철범
추호도 만족을 모르는 일본새로
삼청광산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다.
얼마전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많은 단위 일군들이 광산의 후방기지들을 돌아보았는데 그들은 종업원들에 대한 광산일군들의 복무정신에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이곳 일군들의 사업특징은 해놓은 일에 만족을 모르고 종업원들을 위한 새로운 일감을 찾아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것이다.
초급당비서 윤용일동무는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의 참된 정치일군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데서 후방사업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지난 시기에도 여기에 힘을 넣어왔지만 올해에도 지배인과 기사장을 비롯한 일군들과의 협의밑에 통이 큰 작전을 전개하였다.초급당위원회는 생산을 위한 당정치사업을 기백있게 벌리면서도 후방사업개선을 또 하나의 정치사업으로 여기고 축사를 확장하기 위한 사업, 집짐승들을 과학기술적으로 기르기 위한 사업, 광부영양제식당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 등을 당결정에 반영하고 적극 추진하였다.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대중을 힘있게 발동한 결과 오늘 광부들이 그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월 1차 고기, 기름 등을 정상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매월 생산총화때면 70명의 혁신자들을 선발하여 광부영양제식당에서 축하모임을 의의있게 진행하였으며 로동자정양소도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광부들의 생활에 희열과 랑만이 흘러넘치도록 하였다.
며칠전 어머니날을 맞으면서는 광산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새로 개건된 광부영양제식당에서 오랜 기간 광산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수십명의 녀성종업원들에게 자체의 후방기지에서 생산된 고기와 알, 남새 등으로 푸짐한 식탁을 마련해주면서 뜨겁게 축하해주었다.
종업원들을 위한 일에서 추호의 만족을 모르며 계속 새 일감을 찾아쥐고 뛰는 이곳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의 일본새는 광산의 보다 큰 전진을 기약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