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시대 천리마는 과학기술룡마이다
당의 고심, 나라의 걱정을 자기 일로 받아들일

2024.11.26.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번듯하게 정리된 여러 구간의 시내중심도로를 바라볼 때면 저기에 나의 지혜와 열정도 깃들어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진다.올해 시안의 도로포장공사에 내가 연구한 재생자재가 도입되게 되였을 때 정말 기뻤다.수입자재를 쓰지 않고 종전보다 공사비용을 훨씬 줄일수 있게 되였다고, 수년간의 노력이 끝내 빛을 보게 되였다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었다.

그럴수록 생소한 탐구의 길에 스스로 뛰여들던 나날이 감회깊이 돌이켜졌다.

몇해전 날마다 전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하고 솟구치는 격정으로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던 나의 눈길은 군데군데 손상된 어느한 도로구간에서 멎었다.

이제라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로 이길을 다녀가신다면…

어릴적부터 당의 고심, 나라의 걱정을 자기 일로 여긴 전세대들의 이야기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성장한 우리가 아닌가.비록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나라의 얼굴과도 같은 도로문제해결에 미력한 힘이나마 다 바치자.

이런 결심밑에 나는 지역적특성에 맞게 선박페기물로 도로포장용자재를 만들기 위해 달라붙었다.자습으로 화학, 기계공학 등 련관분야의 지식을 파고든다는것이 헐치 않았다.여러해째 실패가 거듭되고 가까왔던 사람들 지어 가족들에게서까지 몰리해를 당할 때면 정말 견디기 어려웠다.

그때 힘을 주고 떠밀어준 사람들은 시당위원회와 시인민위원회의 책임일군들이였다.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만이 과학기술룡마의 떳떳한 주인이 될수 있다며 손잡아 이끌어주던 그 모습들, 늘 남모르게 왼심을 쓰며 연구사업조건을 한가지라도 더 보장해주기 위해 진정을 기울이던 그 뜨거운 마음들이 마쳐올수록 그 어떤 곤난도 눌러딛고 과학의 높은 목표를 단숨에 점령할 용기가 샘솟았다.끝끝내 재생자재생산에서 성공한 그날 나는 그 어떤 고행도 달게 여기며 당과 조국을 위함에 혼심을 다 바치려는 충성심과 애국심이야말로 높은 과학기술실력의 기초, 창조의 원동력이라는것을 절감하였다.

이런 체험이 있었기에 배심은 더욱 든든해졌다.밤낮이 따로 없는 도로포장공사의 나날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착상들이 련이어 나왔다.얼마전에는 새로운 원료원천에 의거하는 보다 실리적인 재생자재생산이 시험적단계에서 또다시 성공하였다.

탐구의 길에서는 곤난앞에서 전진하는가 후퇴하는가 하는 그 한순간한순간에 의해 성공의 여부가 결정된다.과학기술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서 룡성로동계급이 애로를 맞받아나가며 그 한걸음한걸음을 성공의 디딤돌로 이어지게 한것은 아니다.

충성과 애국의 신념이 결여된 실력, 그것은 그 어떤 성공도 이루어낼수 없는 무용지물과도 같다.당의 고심, 나라의 걱정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일 때 풍부한 과학기술실력의 소유자가 되여 두뇌전, 탐구전의 불길을 더 높이 지펴올릴수 있고 조국에 보탬을 주는 성공의 알찬 열매들을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나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해 분발해온 올해의 나날에 다시금 새겨안게 되였다.

남포시재자원화사업소 분소장 리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