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로동신문》 5면
《과학기술이자 곧 생산이고 경제발전입니다.》
얼마전 과학기술전당에서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주최밑에 《전국계량계측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2024》가 진행되였다.
《경제발전과 계량계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나라에서 개발도입된 320여건의 계량계측수단들과 과학기술방안전시물들이 출품되였다.계량계측부문의 과학기술성과전시회가 전국적범위에서 자기의 주제를 가지고 독자적으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디서나 필요하고 모든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것이 바로 계량 즉 측정이다.보다 리해를 도모하기 위해 이 부문의 권위있는 전문가인 중앙계량과학연구소 박사 장명일동무의 견해를 들어보기로 하자.
《계량은 종합적인 측정과학입니다.여기에는 인류가 개척하고 쌓아올린 모든 과학부문의 성과들이 종합적으로 응용, 리용되고있습니다.계량능력과 수준은 곧 해당 나라와 기업체들의 과학기술수준과 발전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되고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강렬하게 느낀것은 나라의 계량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과학계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움직임이였다.
전시회에서는
여러해전 당시 20대, 30대였던 실장 박사 부교수 손문호동무를 비롯한 룡남산의 청년과학자들이 첨단분석설비개발에 주저없이 뛰여든것은 세계적으로 과학기술발전의 《눈》, 《선행관》으로 나아가서 경제발전과 민족번영을 위한 《열쇠》로 중시되고있는 분석연구를 남들이 만든 값비싼 설비, 남의 기술에 내맡길수 없다는 민족적자존심에서였다.오늘 이들은 계량부문에서 실적이 특출하고 전망이 있는 개발집단으로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있다.
1등으로 평가된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분석기구연구소의 원자발광분광분석기와 원자형광분석기, 어느한 대학의 불길분광광도분석기 그리고 국가과학원 중앙실험분석소의 분석용표준물질의 연구제정 및 도입성과와 중앙계량과학연구소 구룡강계량기술교류소의 《계량단위사전》1.0을 비롯하여 여러 단위에서 내놓은 의의있는 성과들도 계량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과학계의 움직임을 웅변으로 말해주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산화된 계량계측수단들이 경제부문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많은 단위들에 침투하여 은을 내고있는 사실도 체감할수 있었다.
그가운데서도 김책공업종합대학 미래과학기술원 정밀기구연구소에서는
소장 박사 부교수 림승일동무는 사람이 천냥이면 눈이 팔백냥이라는 말도 있듯이 공업생산에서 눈과도 같은 계량의 수준에 따라 거대한 실리를 얻을수도 있고 거대한 손실을 입을수도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생산에서 수량보다 질을 우선적으로, 기본으로 내세울데 대한 당의 뜻을 관철하자면 기능공의 기술기능수준도 높아야 하고 품질감독성원의 량심도 깨끗해야 합니다.그러나 그에 앞서 과학적인 품질관리를 실현하고 계량을 중시하며 정확한 측정과 시험에 의하여 제품의 질을 담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현장들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보다 성능높은 정밀측정설비들을 더 많이 개발도입할 결심입니다.》
심사에 참가하였던 전문가들은 이번에 특등으로 평가된 3개 제안들중의 하나인 어느한 품질검사소의 전자기량립성시험체계는 물론이고 1등으로 평가된
이번 전시회에는 이밖에도 휴대용식품신속분석키트, 지능형가스경보체계, 갱내가스종합측정기를 비롯하여 사람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을 담보하기 위한 환경보호, 림상의학실험분야의 분석진단설비들, 의약품과 식료품 등의 질검사에 리용되는 측정 및 시험분석수단들도 적지 않게 출품되였다.한편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모란봉자동화기구공장을 비롯하여 여러 공장, 기업소에서 자체로 연구제작하여 도입한 각종 측정 및 검사수단들도 많이 출품되여 계량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었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계량계측사업을 중시하고 이 사업에 적극 뛰여들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 발전을 위한 하나의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나갈 때 나라의 계량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고 생산과 경영활동, 제품의 질제고에서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전국계량계측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2024》는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한개 분야에 국한된 첫 전시회였지만 그것이 남긴 여운은 결코 작다고 볼수 없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