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로동신문
전사회적으로 전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리자
우리 주위에는 얼마나 많은 예비가 있는가

2024.11.27. 《로동신문》 5면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절실하게 요구하는것이 전력이다.현시기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전기절약사업을 강화하여 생산된 전기를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된 전기를 절약하고 효과있게 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생산된 전력을 아껴쓰고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것은 생산과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기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요구이다.

한W의 전기는 적은 량이라고 볼수 있다.

그러나 내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대하를 이루듯이 한W한W의 전기가 모이고 합쳐지면 하나의 발전소가 생산한 전력량과 맞먹으며 우리 인민들의 생활은 그만큼 유족하고 윤택해질것이다.

전기를 리용하지 않는 부문, 단위는 없으며 전기와 떨어져 생활하는 사람도 없다.그런것만큼 전기절약사업은 특정한 단위에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책임적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이다.

우리 주위에는 참으로 많은 전기절약예비가 있다.

공장, 기업소들에서 알맞는 용량의 전력설비와 조명장치를 쓰거나 설비관리를 잘하여도 많은 전력예비를 얻어낼수 있다.

낡은 전동기를 개조하거나 변압기, 말단개페소들에서 소비되는 무부하전력을 다문 1%씩만 줄여도 적지 않은 전기가 절약되게 된다.

교차생산조직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방법론있게 하고 전력설비들에 자동력률보상장치를 설치하여 력률을 95%이상으로 보장하면 그로부터 얻게 되는 절약예비는 굉장하다.

생산공정마다에서 설비점검과 보수를 깐지게 해도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극력 줄이게 된다.

보통 치차들의 쓸림이 심할 때 5~8%, 베아링에 기름을 쳐주지 않았을 때 5%, 로라에 기름이 말랐을 때 5~10%의 전력이 랑비된다고 한다.그리고 설비의 능력보다 지나치게 큰 용량의 전동기를 쓸 때, 기계설비들이 헛돌이할 때에도 전력소비가 많아지게 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접속구사용을 놓고보자.

접속구를 사용하는 과정에 접촉면은 기계적마모로 변형되는데 그 과정에 접촉저항이 커지면서 전력이 랑비된다.계산에 의하면 접촉면이 불비한 접속구를 사용할 때 1~2W의 전력이 랑비된다고 한다.접속구와 접속두를 정확하게 련결시키고 불비한 접속구를 제때에 교체하는것도 전기절약예비의 하나로 된다.

또 다른 실례가 있다.

흔히 사람들은 TV를 보고 전원을 끌 때 원격조종기를 리용한다.이때 원격조종기에 의해 TV가 대기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전기가 소모되게 된다.자료에 의하면 도시에서 소비되고있는 전기에네르기중 적지 않은 전력량이 제품들의 대기상태를 유지하는데 리용된다고 한다.이렇게 놓고볼 때 소모되는 전력은 대단한것이다.

일터와 가정, 생활의 공간들에서 이런 실례를 꼽자면 끝이 없다.

바로 이런 전기절약예비들이 실지 나라의 전기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가 못주는가는 전적으로 우리들의 사상관점과 노력에 달려있다.

누구나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한W의 전기라도 절약하려는 높은 사상관점을 가지고 전기절약사업에 떨쳐나선다면 큰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자연에는 사계절이 있어도 전기절약에는 계절이나 시기가 따로 없으며 이 사업은 경제가 발전하고 인민생활이 높아질수록 끊임없이 심화되여야 한다.

전기절약이자 곧 전력증산이다.오늘 전기절약의 큰 예비는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전력소비기준을 낮추는데 있다.

금속, 화학공업부문을 비롯하여 전력을 많이 쓰는 단위들에서는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 제품단위당 전력소비기준을 결정적으로 낮추며 생산공정을 전기절약형으로 개조하여야 한다.

그리고 전기를 절약할수 있는 선진기술과 경험을 제때에 받아들이고 적극 공유, 이전하여야 한다.

송배전망을 개건보수하고 전압단계와 력률을 높여 전력의 도중손실을 극력 줄이고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하여야 한다.

또한 전국적범위에서 지역별로, 공장, 기업소별로 교차생산조직과 지휘를 치밀하게 하고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직장, 작업반, 생산공정과 개별적기대별로 교차생산조직을 잘하며 교차생산규률을 엄격히 지키는 등 제품단위당 전력소비기준을 낮추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전기를 쓰는 곳에는 반드시 절약예비가 있기마련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한W의 전기라도 나라의 귀중한 재산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