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는 오직 사랑하는 인민뿐
력사의 고장 원화리에 또다시 새겨진 감동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2024.11.28. 《로동신문》 2면


지난 11월 17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원군 원화농장 농업근로자들의 소박하고 진실한 애국의 마음을 몇만t의 량곡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시고 은정넘친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신 소식이 《로동신문》에 실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자기들의 지성이 담긴 낟알로 지은 따끈한 밥 한그릇이라도 올리고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력사의 고장 원화리농민들이 정성을 고여 올린 애국미를 총비서동지께서 그대로 농장원들의 집집에 다시 보내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간직하고계시는 고결한 인민관이 집약되여있는, 위대한 혈연의 정이 천만의 가슴에 뜨겁게 흘러들게 한 격정의 소식인것으로 하여 그날의 일은 온 나라에 파다하게 퍼져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언제나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해온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우에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자랑스럽게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인민관과 위대한 사랑이 응축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감사를 전달하는 장소가 눈물의 바다로 화했다는 감동적인 소식을 전해듣고 우리는 원화리에 대한 취재를 서둘렀다.

원화농업협동조합은 자신께서 직접 맡아 지도하겠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 자신도 농장의 명예농장원이라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 나날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라도 무연한 벌에 메아리치는듯하였다.

그래서인지 사연도 많은 력사의 고장을 가까이할수록 우리의 가슴은 불을 안은듯 달아올랐다.

우리의 감동은 원화리혁명사적관을 돌아보면서 고조를 이루었다.

구면인 리춘옥관장은 먼저 원화리의 사연많은 11월이 안고있는 의미를 떠올리면서 우리의 마음을 6년전 11월에로 이끌었다.

2018년 11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유서깊은 고장 원화리농민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분배몫을 올린다는 자료를 보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장군님과 영원히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을 맺은 원화리농민들이 올린 사연깊은 분배몫에 대한 자료를 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감회와 격정은 형언할수 없으시였다.

혁명생애의 나날 원화리농민들을 지극히 위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의 한평생을 더듬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뜨겁게 회억하시였다.

《1993년 가을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신의 분배몫을 받으시고 그 돈으로 원화협동농장에 자동차와 농기계들을 마련하여 보내주신 그날 일군들이 우리 수령님께 또 빈봉투만 남았다고 말씀올렸습니다.

그때 수령님께서는 왜 빈봉투겠소, 인민들을 위해 바친 그 빈봉투가 나에게는 억만금이 담겨진것보다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애오라지 인민만을 위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생애에 숙연한 마음을 금치 못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지금까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분배몫으로 올린 알곡과 현금가운데서 알곡은 농장원들에게 그대로 나누어주며 현금으로는 화물자동차와 뜨락또르, 비료를 마련하여 농장에 보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력사의 고장 원화리농민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이어주시려 수령님과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세상이 알지 못하는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일편단심 열화같은 충심으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명예농장원으로 높이 모시고 일하는 원화리농민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은 이렇듯 강렬한것이였다.

며칠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많은 량의 알곡과 화물자동차, 뜨락또르들, 비료가 원화리에 도착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며 농장을 찾으신것만 같아, 오매불망 바라마지 않던 꿈같은 소원이 불시에 이루어진것같아 온 원화리가 끓어번지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에 넘쳐, 다함없는 고마움에 넘쳐 농장원들은 눈물바다를 펼치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충성의 한마음으로 받들 맹세로 격정을 터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명예농장원으로 높이 모시고 살며 일하는 남다른 영예와 긍지를 억만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력사의 대지를 더욱 기름지게 가꾸어 년년 풍년가을을 안아올,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꾸려갈 열화같은 진정이였다.

그러한 자기들의 모습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밤깊도록 한장한장 기쁨속에 보고 또 보실줄 그들이 어이 알수 있었으랴.…

너무도 큰 충격과 여운이 우리의 마음을 마냥 흔들었다.

《원화리, 이 나라의 평범한 농촌입니다.하지만 원화리는 결코 평범한 농촌이 아닙니다.》

무한히 흥분된 사적관관장동무의 말이였다.

숭엄한 격정에 휩싸인 일행은 마침내 농민휴식터정각에 이르렀다.

《항상 마음속 첫자리에 우리 원화리를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을 안고 사는 우리 농민들의 발길이 그칠새 없는 사연깊은 곳입니다.》

사연깊은 장소, 력사의 고장 원화리에 불멸의 자욱을 새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에 휩싸여있는 우리에게로 뒤따라 달려온 농장경리 한송이동무가 이런 말로 허두를 떼였다.

모두의 화제는 자연 지난 11월 16일의 일로 이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한없이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께 정히 밥 한그릇 지어올리고싶은 심정이 담긴 우리 농장원들의 충심의 분출이였습니다.》

경리동무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가랑가랑 맺히였다.

그러면서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농장이 걸어온 긍지높은 한해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는것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의 뜻깊은 연단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국적으로 많은 단위들이 성의껏 마련한 알곡을 애국미로 바치겠다고 당중앙위원회에 편지를 보내온데 대하여 소개하시면서 원화농장도 값높이 내세워주신 이야기,

우리 당은 농업근로자들의 이처럼 소박하고 진실한 애국의 마음을 몇만t의 량곡보다 더 소중하게 여긴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에 보답할 일념으로 산악같이 일떠서 지력을 개선하고 자체의 힘으로 밭관개양수장들을 새로 건설하며 방대한 저류지공사를 질적으로 진행하여 농사를 보다 안전하게 지을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 이야기,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수매를 앞당겨 결속한 이야기, 풍년로적가리를 높이 쌓아놓고 결산분배를 진행한 이야기…

《정말이지 온 나라 농민들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분은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이십니다.그런데 원수님께서 저희들이 올린 애국미를 우리 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뜨거운 정과 열이 넘쳐나는 감사를 보내주시고 그 애국미를 다시 우리들에게 고스란히 보내주실줄…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은… 바로 이런분이십니다.》

치밀어오르는 감격을 억제하지 못하는 그의 얼굴로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였다.

우리의 가슴에서도 뜨거운것이 격랑쳤다.

사연많고 웅심깊은 사랑을 받아안은 원화리사람들을 만나보고싶은 마음을 앞세우며 우리는 원화리에 태를 묻고 한생 력사의 대지에 충성과 애국의 땀을 묻어온 김영복동무의 집에 들리였다.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그는 어버이사랑이 넘쳐나는 흰눈같은 백미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며 어루쓰다듬기만 하였다.

한번 밥을 지어 맛보았는가고 물으니 도리머리를 흔들뿐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백옥같은 쌀을 보니 우리 원화리를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농장으로 되게 해주시려고 한평생 그리도 마음을 많이 쓰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손길을 다시 접하는듯하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그는 어느해인가 평양견학의 나날에 있은 일을 눈물겹게 들려주는것이였다.

몸소 여러대의 운수수단을 보내주시면서 견학은 어디어디를 하고 점심식사는 어느 식당에서 하라고까지 미리 정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견학을 떠나면서 원화리사람들은 친정아버지의 집을 찾는 자식의 심정으로 어버이수령님께서 친히 보내주신 과일나무모들을 정성껏 가꾸어 따들인 첫 과일을 알알이 골라가지고 떠났다.평양견학의 나날 그들은 온 마을사람들의 정성이 깃든 첫 과일을 어버이수령님께 삼가 올리였다.

평양사람들 아니 온 나라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원화리농민들이 평양견학을 떠들썩하게 하고 돌아온 다음날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원화리를 찾으시여 평양견학을 한 소감에 대하여 한사람한사람에게서 들어주시였다.

그런데 어이하랴.

어버이수령님께서 그 과일값을 친히 보내주신것 아닌가.…

《우리 수령님은 이렇듯 원화리사람들의 생활에 보탬을 주시려고 늘 마음쓰신 원화리농민들의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시였습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이 쌀을 볼 때마다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이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습니다.》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라 하랴.

위대한 어버이의 슬하에서 사는 이 나라 농사군으로서 너무도 응당한 일임에도 감사를 보내주시고 우리 매 집집의 쌀독을 채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로 달리는 마음이 너무도 간절하여 며칠밤 뜬눈으로 지새운다는 제5작업반 반장 로룡운동무,

모판관리공으로 온 한해 벌에서 살다싶이 하는 제1작업반 농장원 송경숙동무의 집에서도 다를바 없는 격정이였다.

《우리 원수님의 체취가 어려있는 사랑의 쌀을 아름껏 안으니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안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원화리로 오시는 발걸음소리가 귀전에 메아리치는듯하였고 우리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는 혈연의 손길처럼 느껴져 눈물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어찌 그렇지 않겠습니까.수령과 인민의 위대한 혼연일체의 력사, 그 자랑높은 증견자가 바로 우리 원화리농민들이 아닙니까.》

그러면서 그는 원화리의 력사를 마치 제 집안일처럼 펼치는것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원화리농민들과 함께 봄씨앗을 뿌리시며 첫 인연을 맺으신 사연깊은 그날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였다.

갓 조직된 조합에서 운수수단이 부족되여 애로를 느끼고있다는것을 아시고 여러필의 말과 달구지를 보내주시고 자신께서 저택에서 보시던 수많은 농업기술도서와 함께 리용하시던 라지오까지 보내주신 다심하신 어버이사랑,

전후 원화리농민들이 추워할세라 수백벌의 솜옷도 마련해주시고 그들의 세간을 불구어주시려 수백마리의 양, 오리, 닭, 돼지를 보내주신 사려깊은 그 은정,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에도 뜨락또르와 자동차들을 보내주신 이야기…

참으로 기슭이 없는 사랑의 대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원화리농민들과 맺으신 혈연의 정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겨가신 헌신과 로고의 력사에 대한 그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던가.

어느해 2월 16일에도 만류하는 일군들에게 원래 자신께서는 생일을 쇠지 않는다고, 자신께서는 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릴 일감을 찾아냈을 때가 제일 즐겁다고 하시며 원화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신 위대한 장군님,

이렇게 원화리를 찾고 또 찾으시는 나날에 어버이수령님을 높이 모신 농장의 농장원명단에 자신의 존함을 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넓고넓은 세상천지에 농사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하지만 위대한 수령님의 원화리, 위대한 장군님의 원화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화리에서 사는 우리보다 더 행복한 농민들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비길데 없는 그 특전을 온 세상에 대고 소리높이 웨치고싶은 심정뿐입니다.》

뜨거움에 젖은 그의 목소리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을 천근만근으로 안은 원화리사람들의 심정을 속속 읽을수 있었다.

우리 인민 한사람한사람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으시고 수령과 인민의 혈연관계, 조선혁명특유의 력사를 련련히 이어주시는 성스러운 그길에서 인민과 영원히 가를수 없는 한식솔이 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육친적사랑이 알알이 슴배여있는 백미를 앞에 놓고 우리 원수님을 목메여부르며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엔 오직 사랑하는 인민뿐이라는것을 더욱 강렬하게 절감하였습니다.》

《애국농민, 그 영예로운 대오의 앞장에서 력사의 고장 원화리농민들은 세상에 오직 한분뿐이신 우리 어버이께 영원토록 충성다할것입니다.》…

온 원화리사람들의 일편단심의 합창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원화리, 위대한 장군님의 원화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화리를 세상 으뜸으로 가꾸어갈 일념으로 원화리일군들과 농장원들이 한사람같이 일떠서 신들메를 든든히 조여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화리농민들에게 거듭 베풀어주신 각별한 은정은 력사의 고장에서 살며 일하는 사람들모두를 영원한 그리움과 충성의 일편단심에 살게 하는 귀중한 사상적량식으로 되여 우리 당의 혼연일체의 력사, 그 긍지높은 송가가 끝없이 메아리치게 할것이다.

이 순결하고 위대한 혼연일체와 함께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시대는 혁명의 앙양기를 더욱 힘차게 떨치며 가장 아름답고 가장 훌륭한 모습으로 세계를 격동시킬것이다.

본사기자 량순

본사기자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