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로동신문
주동적인 자세에 서는것이 기본

2024.11.28. 《로동신문》 3면


농촌진흥의 웅대한 목표실현에서 리당위원회들이 지닌 임무는 막중하다.

최근년간 성과를 거두고있는 상원군 전산리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는 농촌당일군들이 당정책집행에서 견지하여야 할 태도와 관련한 중요한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소방대식일본새를 없애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전망성있게 밀고나가며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료해하여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리당조직의 전투력은 무엇보다도 농사를 잘 짓는데서 나타나야 한다.

이곳 행정일군들이 잊지 못하는 몇해전 봄의 사실이 있다.

리당비서 류원남동무가 하나의 의견을 내놓았다.농장에 새 품종의 종자를 대담하게 받아들이자는것이였다.

좋기는 하지만 당장 무슨 수로 마련하겠는가.

일군들의 우려는 공연한것이였다.리당비서가 해당 단위와의 련계도 미리 빈틈없이 취해놓았던것이다.하여 농장에서는 새 품종의 종자를 구입하여 농사를 지었는데 가을에 그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여느해와 다를바없는 조건에서도 훨씬 높은 소출이 났던것이다.

농장은 그 종자의 덕을 최근 몇해동안 크게 보고있다.

그때 리당일군이 행정일군들을 계발시키고 적극 이끌어주지 않았더라면 이런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었을것이다.이것은 농장이 다른 농장들보다 농사에서 전진의 보폭을 큼직하게 내짚게 한 중요한 요인으로 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농장들에서 양수장건설을 다그칠데 대한 군적인 포치사업이 있었던 때였다.

각 농장들이 대책을 협의하며 법석이였다.하지만 이 농장 일군들은 덤빌 필요가 없었다.이미 양수장건설을 한창 벌리고있었던것이다.

리당일군의 예견성있는 조직사업과 관련되여있었다.

리당일군은 현행사업이 바쁜 속에서도 다음해에 하기로 예견된 3개의 양수장건설을 앞당겨 진행하기 위한 문제를 일군들에게 상정하였다.타산이 있었다.

사실 올해 봄 농장에서 양수장건설을 내밀면서 씨뿌리기도 하자니 일정한 영향을 받았었다.여기에서 교훈을 찾은 리당일군은 양수장건설을 미리 진행하여 래년도 농사를 위한 좋은 조건을 예단성있게 마련할 계획을 세웠던것이다.

긴장한 로력문제와 관련해서도 합리적인 안을 내놓았다.하루일의 여가시간에 당세포비서들을 발동하여 블로크도 찍으면서 일판을 벌리자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농장에서는 리당일군들과 당세포비서들이 앞장선 가운데 양수장건설이 소문없이 추진되였다.이에 군중이 적극 호응해나섬으로써 양수장건축공사가 빨리 다그쳐지게 되였다.

한마디 더 언급할것이 있다.

리당비서가 사업을 새로 시작할 때 유치원교양원력량을 보충해주는 문제가 상정되였다.이것을 농장원들이 농사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문제, 농장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로 간주한 그는 해마다 우수한 대상들을 선발하여 해당 단위에 보내여 배우게 하였다.그리하여 농장에서는 교양원걱정을 더는 하지 않게 되였다.

뒤떨어졌던 이 농장이 오늘 농사를 비롯한 많은 면에서 군적으로 앞선 대렬에 들어서게 된것은 리당일군들의 주동적인 사업태도의 결과라고 할수 있다.

주동적으로 일하는가, 수동적으로 일하는가.

이에 따라 농촌진흥의 성과여부가 결정된다는것을 이곳 리당위원회사업은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