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로동신문》 5면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피부과는 실력이 높은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얼마전에도 이들은 높은 실력과 뜨거운 정성으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던 최중증환자를 기적적으로 완쾌시켜 초소에 다시 세워주었다.
비결은 과의료일군들이 자질향상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참신하게 벌려나가고있는데 있다.
《의료일군들은 환자에 대한 뜨거운 정성을 지니는것과 함께 높은 의학과학기술과 풍부한 림상경험을 소유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합니다.》
이들의 사업에서 좋은것은 과의 실력속에 개별적의사들의 명예도 빛난다는 집단주의정신으로 전반적인 의사들의 실력을 동시다발적으로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는것이다.
여러해전 과장 렴선희동무는 한가지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찾아오는 환자들이 몇몇 고정된 의사들에게서만 치료를 받겠다고 하는것이였다.
이것은 전반적인 의사들의 실력이 높지 못하다는것을 보여주는 실례였다.
나타난 현상을 간과할수 없는 문제로 본 렴선희과장은 구체적인 자질향상계획을 세우고 품을 넣었다.
먼저 년한이 오래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과 신입의사들사이에 서로 배워주고 배우는 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벌렸다.
또한 의사들의 호상협동을 중시하는것과 함께 신입의사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치료방법을 빠른 시일안에 습득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을 파악하도록 한것도 그 대표적실례이다.
특히 집체적협의를 보다 강화하였다.
과에서는 집체적협의를 강화하는것을 신입의사들의 실력을 최단기일내에 끌어올릴수 있는 중요한 방도로 틀어쥐였다.
하여 진단이 불명확한 환자가 제기될 때마다 하던 집체적협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해나갔다.
여기서는 신입의사들부터 진단명과 치료대책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도록 하고 과장이 그에 대한 평가와 결론을 주는 방식을 장려하였다.
더욱 좋은것은 집체적협의를 환자치료과정에 나타나는 정황들을 처리하는데 머무른것이 아니라 선진기술을 림상실천에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에로 지향시킨것이다.
결과 집체적협의는 의사들의 창의창발성을 발양시키고 림상실천에 이바지하는 산지식을 주는 마당으로 전환되였다.
과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신입의사들이 진단치료일지를 구비하고 실속있게 리용하도록 하였다.
진단치료일지에는 치료사업과 관련한 좋은 경험을 자료적으로 기록하도록 하였다.그리고 그 리용정형을 정상적으로 알아보고 우결함을 지적해주어 실효를 높여나갔다.
림상실천의 어떤 정황에서나 참고할수 있는 진단 및 치료방법들을 서술한 진단치료일지가 신입의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학습과 의료봉사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는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이들의 실력향상사업에서 우리가 더욱 강조하고싶은것은 과일군의 이신작칙이다.
얼마전 전문분야의 학술토론회에 제출할 소론문과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과에서는 모든 의료일군들에게 론문과제를 명백히 주고 책임적으로 수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더우기 자기들보다 드바쁜 과장이 제일 선참으로 소론문을 제출하는것을 목격한 의료일군들은 자신들의 실력제고사업을 스스로 돌이켜보았다.
렴선희과장은 전문분야에서 높은 실력을 지닌 권위자이다.하지만 이처럼 자신의 의학적자질을 높이기 위한 학습을 한시도 중단하지 않고있다.
오늘도 이곳 의료일군들은 높은 실력을 떠나 의료봉사사업에서의 개선을 생각할수 없다는 자각을 안고 계속 분발해나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은정
사진 오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