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로동신문
실리있는 새형의 제품들 적극 개발

2024.11.28. 《로동신문》 4면


안주뽐프공장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안주뽐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생산물의 질제고를 위한 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그런 속에 얼마전 공장에서는 뽐프의 성능을 개선하고 그 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안아왔다.

이번에 공장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불수강에 의한 새형의 뽐프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성능높은 기계제품에 대한 경제전반의 전망적인 수요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또 하나의 튼튼한 밑천을 마련하게 되였다.

사실 공장자체의 힘과 기술로 미개척이라고 할수 있는 불수강에 의한 뽐프생산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한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였다.

용해공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산공정을 해당한 기술적지표에 맞게 다시 꾸리고 연소모형에 의한 주조방법도 받아들여야 했다.특히 중요한것은 각종 부분품들의 가공정밀도를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였다.

아직은 부족한것이 적지 않고 현행생산계획도 수행해야 하는 긴장한 속에서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올해중에 새 제품개발을 무조건 결속하기 위한 두뇌전, 탐구전을 맹렬히 벌리였다.

책임일군들부터가 뽐프의 질제고를 기본으로 틀어쥐고 모든 기술자, 기능공들이 여기에서 나서는 기술적난문제들을 자체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가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했으며 실리적인 합리화안들도 부단히 탐구적용하였다.

특히 생산물의 가공정밀도를 최대한 보장하는데 선차적의의를 부여하고 혁명적으로 실천했다.그 과정에 여러대의 선진적인 CNC설비를 새로 받아들이는 등 새형의 뽐프들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만들어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들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용해작업과 주물품가공 등에 이바지할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적극적으로 창의고안함으로써 제품의 질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본사기자 조광송

 

김책착암기공장에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연구집단과 김책착암기공장의 기술력량이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 새형의 에네르기절약형공기식착암기를 개발하였다.

우리의 자재, 우리의 설비, 우리의 기술로 개발한 이 공기식착암기는 같은 계렬의 착암기에 비해 효률과 성능이 높다.즉 공기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타격에네르기가 크고 천공속도가 빠를뿐 아니라 수명도 길다.

종전보다 성능이 개선된 우리 식의 새로운 착암기를 개발할 목표를 내세운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소비되는 압축공기의 량을 줄이면서 착암기의 분당 타격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연구에 달라붙었다.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연구집단이 이에 합세하였다.

과학자, 기술자, 기능공들로 강력한 개발력량이 무어지고 치렬한 탐구전, 두뇌전이 전개되였다.이 과정에 기밀구조를 새로 형성하면 착암기의 효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다는 기발한 착상이 나오고 이에 토대하여 중간본체와 타격기구를 우리 식으로 제작하기 위한 연구가 심화되였다.

차종민동무를 비롯한 상급단위 일군들은 필요한 자재와 설비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면서 개발자들이 탐구의 초행길을 꿋꿋이 걸어가도록 떠밀어주었다.

양은혁동무를 비롯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연구집단이 큰 역할을 하였다.

선행연구결과들에 대한 조사분석을 심도있게 진행한 이들은 중간본체와 타격기구설계부터 기성리론에 구애되지 않고 새롭게 작성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하나의 기술적문제해결을 위해 수천리길을 다녀왔고 직접 막장에 들어가 착암기의 기술적지표들을 확증하였다.소둔로자동온도조절장치와 특성시험대를 제작하여 부속품, 부분품의 질을 제고하였다.

이와 함께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들과 창조적지혜를 합쳐 특수공구를 비롯한 지구, 장비들의 종수를 줄이고 불필요한 일부 공정을 없앨수 있게 설계를 작성하였다.

하여 로력과 자재를 절약하면서 개발기일을 앞당길수 있게 하였다.그런 속에 첨단과학과 높은 기술기능을 요구하는 새형의 에네르기절약형공기식착암기를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우리 식으로 개발하게 되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