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로동신문》 3면
《우리 인민군대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제국주의침략세력도 일격에 격멸소탕할수 있는 우리 식의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되였습니다.》
오늘은 항공절이다.
뜻깊은 항공절을 맞으며 미덥고 자랑스러운 비행사들에게 가장 열렬한 전투적인사를 보내고있는 온 나라 인민들의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지난 7월 평안북도 서북부지대에 엄습한 자연의 광란을 맞받아 침수지역에 신속투입되여 인민의 귀중한 생명을 무사히 구출한 조선인민군 공군 직승비행부대의 비행사들의 모습이다.압록강류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에 조성된 침수위험구역들에서 수천명 인민들의 생명을 무사히 구출할데 대한
한치앞도 가려볼수 없는 캄캄한 어둠, 쏟아지는 폭우와 휘몰아치는 강풍이 직승기들의 비행을 위협하고있었다.더우기 예측할수 없는 위험들이 계속 발생하고있을 재해지역은 대부분의 비행사들에게 있어서 생소한 곳이였다.
하지만
큰물피해지역 수재민들을 구출하는데서 특출한 무훈을 세운 조선인민군 공군 직승비행부대를 축하방문하신
돌이켜보면 년대와 년대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이으며 우리 비행사들은 결사옹위의 항로에 별처럼 참된 삶과 위훈의 자욱을 새겨왔다.
조국의 푸른 하늘을 지켜 날으는 항로에서
우리의 날개우엔 태양이 있고 우리의 날개아래 평양이 있다는 신념을 삶의 좌우명으로 새겨안고 당중앙결사옹위의 항로에 승리의 비행운만을 새겨가려는 공군장병들의 불같은 의지는 두해전에 진행되였던 대규모비행총출동작전에서도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각종 전투기 500대가 출격한 사상 전례없는 대규모의 총출동작전은 적대세력들에게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안겨주고 온 세상에 우리 혁명무력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다시금 힘있게 과시한 자랑찬 쾌승이였다.
넓고넓은 하늘에 아무리 갈길이 많다고 하여도 우리의 비행사들이 오직 한길, 결사옹위의 불변항로만을 날을수 있은것은 살아도 죽어도 값높이 안길 따사로운 조국의 품, 한없이 자애로운
비행사들을 자신처럼 믿고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신께서는 늘 비행사들과 함께 조국의 하늘을 날으는 심정이라고 하시면서 깊은 밤, 이른새벽 비행사들을 찾아 현지시찰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고 전군의 모든 비행사들을 평양에 불러 건군사상 처음으로 되는 조선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도 성대히 조직해주신
지난해 항공절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군 공군사령부를 축하방문하신
이런 사랑과 믿음을 백승의 보검으로 간직한 비행사들의 가슴마다에서는 불굴의 신념과 의지가 용암마냥 세차게 끓어넘친다.
태양의 주위에서 불변의 궤도를 따라 도는 행성처럼 하늘의 결사대, 조선의 붉은 매들이 이 시각도
승리의 비행운을 새기며 결사옹위의 항로를 날으는 우리 비행사들의 굳센 신념과 의지의 메아리가 하늘끝까지 울려퍼진다.
우리는 영광스러운
로동당의 붉은 매들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결사옹위의 항로우에 절대충성, 영웅적무훈의 항적만을 새겨갈것이다!
본사기자 조경철
조선인민군 공군 직승비행부대 비행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