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로동신문》 3면
불굴의 공격기상으로
우리의 영용한 공군장병들의 위훈은 결코 하늘에서만 안아볼수 있는것이 아니다.
그들은 중평과 련포, 강동을 비롯한 조국땅 방방곡곡의 건설장마다에서도 인민의 행복과 새시대 진흥의 창조자다운 본때와 일본새를 진함없이 과시하였다.
하늘전장에는 전호나 은페호가 없다.하기에 공군용사들의 하늘길에는 오직 하나 공격의 항로만이 있을뿐이다.
그들은 불가능이란 말을 몰랐다.하늘길에서 발휘하던 공격정신으로 중평전역을 세차게 뒤흔들어놓았다.
중평전역에 이어 련포전역 그리고 강동전역에서도 우리 당이 키워준 하늘의 불사조의 용맹과 기개를 남김없이 떨치는 그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천쪼각, 만쪼각이 난대도 영광의 길에 뿌려지는 은빛꽃보라로 흩날리리라는 그들의 신념이 어떤것인가를 가슴뜨겁게 절감하였다.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별무리
지난 8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자강도로 달려가 큰물피해복구를 위한 공사에 진입하였던 공군장병들은 도로복구공사에 필요한 막돌이 부족하다는것을 알게 되자 한밤중이지만 지체없이 강기슭으로 달려갔다.
온밤 전지불을 켜들고 막돌을 채취하느라 몹시 피곤하고 지치였지만 그들은 잠시도 걸음을 늦추지 않았다.큰물피해지역의 수재민들을 구출하는데서 특출한 무훈을 세워
그날밤 수많은 공군장병들이 전지불을 켜들고 내달리는 강기슭을 바라보며 시중군의 인민들은 밤하늘의 별무리가 내려앉은것만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별무리, 그것은 우리의 영용한 공군장병들이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에 수놓은 또 하나의 위훈의 화폭이였다.
고향집은 지척이여도
당이 준 명령을 훌륭히 수행한 기쁨을 안고 부모와 스승, 동창생들과 뜻깊은 상봉을 하고싶어 병사는 지척인 고향집으로 가는 시간을 뒤로 미루고 건설장에서 결사관철의 분분초초를 이어갔다.머지않아 은파군에 희한한 지방공업공장들이 손색없이 일떠선 그날 그 미더운 병사는 누구보다 떳떳한 모습으로 고향사람들앞에 나설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