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로동신문》 5면
우리 집, 우리 마을을 우리의 손으로 더욱 아름답게 꾸려가자.
날로 문명해지는 사회주의농촌의 주인들인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의 일념과 지향이 대중운동의 열기로 승화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3월 첫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이 태여난 때로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농촌들에서 210여개의 인민반이 애국자집단, 문명창조의 선구자대렬에 들어섰다.
사람도 산천도 몰라보게 변모되는 천지개벽의 새시대와 더불어 펼쳐지는 자랑찬 현실은 우리 당의 웅대한 농촌혁명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
《농업근로자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하며 농촌마을들을 보다 문화적으로 꾸려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농촌생활환경의 근본적인 개변을 우리식 농촌발전의 중요목표로 내세운 당의 령도밑에 발단되여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개되는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쟁취운동은 농촌의 급속한 진흥과 함께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참다운 공산주의적인간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 애국운동, 혁명적인 운동이다.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선경마을들을 문화적인 리상촌들로 더 잘 꾸려나가기 위한 사업이 활기를 띠는 속에 첫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의 영예를 지닌 평양시 사동구역 장천리의 20, 22인민반에 대한 소식은 농촌문화의 창조자,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갈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열의를 배가해주었다.
농근맹중앙위원회와 각급 농근맹조직들에서는 대중운동목표를 보다 높이 세우고 이 운동이 애국주의의 배양과정으로 일관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따라세웠다.
농업근로자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을 뿌리빼고 혁명화, 주체사상화된 공산주의적인간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 강력히 추진되여 그들의 사상의식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였다.
사동구역 장천리와 순안구역 택암리, 락랑구역 남사리를 비롯한 평양시의 농장들에서 농업근로자들속에 농촌의 면모와 환경을 결정적으로 개변할데 대한 당의 로선과 정책, 방침들을 원리적으로, 사상리론적으로 깊이 연구체득시키고 실생활에 구현하도록 한 결과 30여개의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이 배출되였다.
높은 문화수준은 자기가 사는 집안팎을 알뜰하게 관리하고 나서자란 고향과 마을을 소중히 여기며 꾸려나가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는것을 자각하고 평안북도 운산군 답상리, 염주군 석암리의 주민들이 문화의식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고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을 확립함으로써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의 영예를 지니였다.
나날이 커만 가는 당의 사랑에 보답해갈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의 마음은 선경마을들의 곳곳에도 그대로 비껴있다.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리 45인민반과 신포시 보주리 3, 4인민반원들은 농촌위생문화주간, 농촌위생문화의 날을 통하여 살림집내외부뿐 아니라 창고와 공동축사를 위생문화적으로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도 밀고나가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대렬에 들어섰다.
자기의 고향마을을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시켜갈 일념 안고 황해남도 안악군 굴산리의 주민들은 집과 마을에 10여그루의 과일나무,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정성껏 심고 가꾸어 정원속의 살림집, 공원속의 마을로 일신시켰다.
꽃관목들과 지피식물들로 원림경관과 록지를 조성한 봉산군 은정리 4인민반, 연탄군 월룡리 8인민반을 비롯한 황해북도 농장마을들의 풍치도 이채로왔다.
평안남도 평성시 자산리, 순천시 풍탄리 등의 주민들은 애국의 마음을 안고 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도 극력 절약하고 아껴쓰고있으며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 좋은일하기운동에도 적극 참가하고있다.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당과 국가의 은덕을 깊이 새기고 자기 집, 자기 마을을 보다 알뜰히 꾸려가는 사람만이 진심을 바쳐 전야를 가꾸고 풍요한 가을도 안아올수 있다는것, 바로 이것이 12개의 시, 군에서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을 배출한 강원도안의 농업근로자들의 정신세계이다.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즐거워하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두팔걷고 서로 도와나서는 집단주의적생활기풍이 확립된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리와 덕흥리 주민들의 성과속에는 인민반원들의 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며 남모르는 수고를 바쳐가는 인민반장들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인민반을 화목한 대가정으로, 사회주의선경마을로 꾸린 량강도 삼지연시의 농업근로자들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자랑하군 한다.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 여기가 바로 우리가 사는 마을입니다.》
나서자란 고향산천의 더 좋은 래일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는 농촌문명의 창조자, 주인들의 뜨거운 애국심에 의하여 선경마을들의 자랑은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