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 《로동신문》 4면
《이 땅의 모든것을 소중히 여기면서 조국의 귀중함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숭고한 애국주의사상감정을 간직하게 됩니다.》
신의주가방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단위발전의 큰걸음을 내짚고있다.
성과의 요인을 여러 측면에서 찾아볼수 있지만 이곳 종업원들의 생산활동에서 높이 발휘되고있는 애국심이 특별히 주목된다.
몇해전 공장에서 가방생산에 필요한 수지심선을 자체로 생산하던 나날에 있은 일이다.
종전까지만 해도 공장에서는 해마다 우에서 보장해주는 수지심선을 가지고 각종 가방생산을 진행하였다.이 문제를 자체로 해결할 방도가 없겠는가고 생각하던 공장일군들은 파비닐과 해면자투리를 재자원화하여 수지심선을 만들어낼 작전을 펼치였다.여기서 중시한 문제는 재자원화과정을 통하여 종업원들의 애국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는것이였다.
일군들은 대중속에 들어가 파비닐과 해면자투리를 재자원화하여 수지심선을 만들어내는 문제를 놓고 진지한 토론을 진행하면서 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우리는 지금껏 우에서 대주는 자재를 가지고 생산계획을 수행하는데 만족해하였다.그러니 생산과정에 나오는 자투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이것도 나라의 재부로 귀중히 품어안는 그 마음이 곧 애국이라는것을 잊지 말자.
애국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나타나야 한다는 일군들의 이야기는 종업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종업원모두가 애국의 마음을 안고 분발해나섰다.
곳곳에 대중의 열의를 북돋아주는 힘있는 구호와 표어들이 게시되고 일터마다에서는 공장과 나라위한 일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기 위해 애쓰는 애국적소행들이 높이 발휘되였다.
결과 어렵게만 생각했던 기술적문제들이 속속 풀리는 가운데 재자원화사업이 활성화되여 질좋은 수지심선을 생산보장하게 되였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금까지 수십만m의 수지심선을 자체로 만들어 가방생산에 리용함으로써 생산원가를 낮추고 공장에는 물론 나라에도 많은 리익을 주었다.
실천활동과 결부된 애국주의교양의 위력은 이렇게 크다.
공장이 이룩한 재자원화성과도 좋지만 종업원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마음이 억척같이 자리잡은 바로 이것이 더 귀중하다.
이 위력한 힘으로 기세차게 전진해가는 공장의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김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