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 《로동신문》 4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는 청년들의것이고 청년들자신의 손으로 당겨와야 하는 성스러운 애국위업입니다.》
어느 가정에나 훌륭한 부모에 대한 추억이 있고 이 땅 그 어디를 가보아도 공장은 공장마다, 농촌은 농촌마다 연혁사의 갈피갈피에 새겨진 잊지 못할 전세대들이 남긴 애국의 자욱을 찾아볼수 있다.
우리의 전세대들은 참으로 많은것을 후대들에게 물려준 고마운 은인들이다.천신만고하며 찾아주고 피흘리며 지켜주었으며 허리띠를 조이면서 행복의 터전을 다져준 조국, 그 간고하고 힘겨운 나날에 창조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
우리 청년들이 노래
나의
나의 어머니 청춘시절 해주와 하성에서 흘렀네 …
조용히 노래의 구절구절을 가슴에 새기느라면 다름아닌 우리의 오늘을 위해 청춘시절을 바친 사람들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세대,
뿌리가 없는 거목에 대해 생각할수 없듯이 혁명의 전세대가 이룩한 공적을 떠나 존엄높고 강대한 우리 국가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그러나 창조하는 세대가 따로 있고 향유하는 세대가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
전세대가 지녔던 충성과 애국의 넋을 후대들이 어떻게 이어나가는가 하는 문제는 후대들의 운명 나아가서 나라의 흥망성쇠가 좌우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이제는 우리 세대의 차례이다.오늘의 우리들을 위해 그처럼 아낌없이, 사심없이 자기를 희생한 전세대들처럼 우리도 조국의 미래인 후대들을 위하여 더 많은 땀을 흘리고 더 무거운 짐을 걸머져야 한다.
새세대들이 부모들이 이룩한 공적의 그늘밑에서 그들이 창조한 재부를 향유하며 당대의 안일과 향락을 추구한다면 조국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력사는 실증해주고있다.부모가 애국자라고 해서, 전세대가
애국의 전통은 새세대들이 전세대들의 고귀한 넋을 꿋꿋이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때만이 참되게 계승될수 있는것이다.
애국의 혈통을 굳건히 고수하고 억세게 이어나가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새세대의 마음속에 간직된 자각이다.
나라의 고마움을 가슴속깊이 새길 때, 조국과 떨어져서는 자기의 인생도, 귀중한 청춘시절도 없다는 진리를 생의 좌우명으로 받아들일 때 애국의 피줄기는 대를 이어 굳건히 이어지게 된다.조국의 전진을 위해서라면 돌파구도 남먼저 열고 짐을 져도 제일 무거운 짐을 걸머져야 할 사람들이 다름아닌 자신들이라는 사명감을 자각할 때 청춘은 무한대의 힘과 열정을 낳는다.
맹세보다 중요한것은 실천이다.
지금 이 시각도 이 땅의 수많은 청춘들이 피해복구전구와 수도의 살림집건설장들에서, 전야와 탄전, 용해장들에서 전세대가 흘린 애국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삶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애국의 자욱으로 수놓아가고있다.우리 당은 바로 이런 청년들을 시대의 영웅으로, 애국자로 값높이 내세워주고있다.
애국과 청춘, 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 말인가.당에서 청년동맹의 명칭에 애국이라는 두 글자를 새겨준것도 바로 그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렇다.애국의 혈통은 피줄을 받았다고 해서 저절로 이어지는 단순한 대물림이 아니며 자기 세대의 사명감과 의무를 자각하고 혁명적실천으로 자신들의 애국심을 검증받을줄 아는 애국청년들에 의해 굳건히 계승되는것이다.
이 땅의 새세대들이여, 다시금 가슴깊이 새기자.
청춘은 조국을 위해 바치는 삶, 조국이 기억하는 위훈의 자욱들로 하여 소중한 시절이라는것을.
전세대 청춘들앞에 떳떳하게, 물려줄것이 많아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나설수 있게, 그로 하여 이 땅의 후손들이 먼 후날에도 노래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