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 《로동신문》 5면
시, 군들에서 자체로 당문제를 해결하는것은 당의 은정속에 일떠서게 될 지방공업공장들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원료문제를 푸는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최근 은천군에서는 황남공업대학의 연구집단과 힘을 합쳐 당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생산하기 위한 사업에서 전진을 이룩하였다.
《원료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워 경공업공장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하며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고 그 질을 높여 누구나 우리가 만든 제품을 찾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문제를 해결하는것은 적지를 바로 정하고 우량품종의 당작물을 재배하는 문제와 비배관리에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며 합리적인 생산공정을 갖추어야 하는 포괄범위가 넓은 사업이다.
하다면 군책임일군들은 이 사업을 어떻게 내밀었는가.
무엇보다먼저 군자체의 힘으로는 당을 생산할수 없다는 관점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사업에 불을 걸었다.
사실 군에는 사탕수수에 의한 당생산이 불가능한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실질적으로 군일군들이 여러곳을 다니며 해결방도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당문제만은 다른 해결방도가 없다는것이 당시 일부 사람들의 견해였다.
그들의 의견을 따른다면 이런 결론이 떨어지게 되였다.
은천군은 앞으로도 자체의 힘으로 지방공업공장들을 관리운영할수 없다.
이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심각한 문제였다.
이렇게 문제를 세운 군당책임일군은 즉시 일군들의 긴급협의회를 조직하였다.
긴급협의회에서 책임일군은 이렇게 결론하였다.
당문제는 식료공장을 원만히 돌리는데서 생명선이다.이것은 단순히 원료문제가 아니라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문제이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모두가 일군으로서 자격이 없다.
협의회에서는 어떻게 하나 당을 군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되였고 협의회가 끝난 즉시 군일군들은 일제히 대중속에 들어갔다.
그 나날 군책임일군들의 지도밑에 당문제해결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진행된 공장들과 포전들에서의 현장협의회, 모임들은 수백차나 된다고 한다.
대중이 발동되니 우량품종의 당작물과 적지선정, 재배면적확정, 영양강화제리용, 비배관리에서 선진영농방법과 기술도입, 생산공정확립, 설비관리 등을 해결할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수많이 나오게 되였다.
다음으로 군일군들은 과학기술을 틀어쥐였다.
여기서 이들은 전문과학연구단위와의 협동과 자체의 기술력량강화, 이 두가지를 중시하였다.
군당책임일군이 직접 황남공업대학의 일군들과 련계한 결과 우수한 연구력량이 당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나서게 되였다.
교육자들은 줄기찬 탐구의 나날을 이어가는 과정에 당작물재배와 생산공정확립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당작물수확량을 늘이고 당생산을 공업화할수 있는 과학적인 담보를 마련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군에서는 기관, 기업소들에서 능력있는 일군들과 우수한 기술자, 기능공들을 선발하고 그들의 견문을 넓혀주며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해나가면서 기술력량강화에 힘을 넣었다.
대학의 연구집단과 힘을 합쳐 농경지가 아니라 비경지를 리용하는것, 지력을 개선하고 과학적인 비배관리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여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내는것을 비롯하여 귀중한 경험을 쌓는 과정은 그대로 자체의 기술력량강화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대중이 발동되고 과학기술사업에서 혁신이 일어나는 속에 은천군에서는 사탕수수를 재배할수 없다던 낡은 사고관점이 타파되고 드디여 새로 조성한 원료기지에서 당원료를 생산하게 되였다.
군에서는 수확한 사탕수수를 제때에 운반하며 필요한 생산설비를 시급히 마련하기 위한 사업도 완강하게 내밀었다.결과 사탕수수에 의한 당생산공정이 확립되고 자체로 해결한 당으로 빵과 꽈배기, 단묵과 술 등과 같은 제품들을 만들게 되였다.
만약 군일군들이 지시나 주고 결과를 보고받는 식으로 이 사업을 대하였다면 오늘과 같은 성과는 이룩될수 없다.
군책임일군부터가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당결정관철의 앞장에서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적지혜를 불러일으켰기에 현시기 당에서 제일 관심하는 당문제해결에서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었다.
은천군의 일군들처럼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원료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떨쳐나선다면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뚜렷이 과시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지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