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 《로동신문》 3면
우리 일군들이 큰 문제이건 작은 문제이건 경중을 따지지 말고 대해야 할 일이 있다.인민생활과 관련된 일이다.
멸사복무관점이 투철한 일군은 비록 작은것이라고 할지라도 소홀히 대하지 않는다.
어느한 광산 초급당일군들이 바로 그러하다.
땔감공급을 보자.
초급당위원회는 일군들이 종업원들의 땔감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석탄을 실어다 공급하는 체계를 세웠다.로력자가 부족한 세대들에는 초급일군들이 구멍탄을 찍어 집에까지 실어다주도록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초급당일군은 시간이 급하다고 하면서 구멍탄이 아니라 가루탄을 그대로 실어다준 한 초급일군을 호되게 추궁했다.이것은 사전에 대책을 세우지 못한 자신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였다.그래서 일군들과 토의하여 구멍탄찍는 설비를 만들어 설치하고 규격별로 생산한 구멍탄을 공급하도록 하였다.이것은 일군들, 초급일군들에게 종업원생활과 관련한 문제는 어느것이나 다 중요하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는 계기였다.
하다면 우리 일군들속에 과연 인민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별치않게 생각하며 소홀히 대하는 그런 일군이 없는가 하는것이다.
이런 일군은 자연히 인민과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항상 명심해야 한다.
인민을 위한 일에는 결코 작은 문제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본사기자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