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 《로동신문》 5면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각지 농촌들에서는 지금 다음해 농사차비를 년말까지 기본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여기서 다시금 명심해야 할 문제가 있다.오늘 농사차비를 한걸음 늦추면 래일은 열걸음 뒤진다는것이다.
만일 올해 농사에서 일정하게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여 만족해하거나 지금과 같은 시기를 숨을 돌리는 기간으로 여기면서 다음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준비를 차일피일 미룬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분명 농사차비에서는 빈틈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루적되면 다음해 다수확을 위한 투쟁에서 난관에 부닥치게 될것이다.지금은 비록 다른 단위보다 한걸음 뒤떨어지지만 각성하지 않고 분발하지 않는다면 래일은 열걸음, 백걸음 뒤떨어진 단위로 되고말것이다.
현실은 농촌들에서 자체의 실정에 맞게 세운 농사차비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정확히 수행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지금 일부 단위의 농사차비실태는 시원치 못하며 이런저런 조건을 내세우면서 제대로 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에도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편향이 극복되지 못하고있다.
농사차비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관점과 태도에 달려있다.
농사차비에서부터 뒤자리를 차지한 단위는 알곡생산에서도 성과를 거둘수 없다.력량을 최대한 집중하여 농기계수리정비와 자급비료생산, 모판자재 및 중소농기구확보 등 다음해 농사차비를 하나하나 착실히 해나가야 한다.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의 한걸음차이가 가을에는 열걸음, 백걸음의 차이로 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농사차비를 제기일에 손색없이 해놓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전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