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장군님의 절세의 위인상을 전하는 뜻깊은 혁명일화
축복받은 녀병사
2024.12.4. 《로동신문》 2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전선시찰의 길에서 인재들을 찾아내고 내세워주신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들은 오늘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을 무한히 격동시키며 뜨겁게 전해지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동지들과 인민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김정일동지의 정치에서 기본특징을 이룬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2006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부대의 한 녀성중대를 찾으시고 그들이 준비한 소박한 예술소품공연을 보아주시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위대한 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신것만도 하늘을 날듯한 행복인데 그이앞에서 공연까지 하게 된 녀병사들의 감격과 기쁨은 비길데 없었다.
예술공연에서 녀성군인들은 무장으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실현할 인민군장병들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 위대한 령장의 품속에서 만복을 누려가는 총쥔 병사들의 보람찬 군무생활의 일단을 자랑스럽게 펼쳐보이였다.
예술공연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에 나온 한 녀성군인이 손풍금반주에 맞추어 노래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부르기 시작하였다.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영원히 총대로 지켜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석의 신념과 조국수호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노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에 심취되신듯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였다.
노래를 부르는 그 녀병사에게서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예술소품공연수준이 높다고, 혹시 중대군인들속에 전문예술단체에 있다가 입대한 동무들이 있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한 동무들이라는것을 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런데도 모두가 전문예술인들 못지 않게 노래를 잘 부르고 악기도 잘 다룬다고,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겠다고 못내 기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어느덧 독창이 끝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중대군인들이 예술소품공연을 잘한다고 거듭 치하하시면서 특히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독창한 녀병사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분에 넘치는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그이의 과분한 평가를 받은 녀병사는 끝없는 영광과 행복에 겨워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지시찰을 마치신 후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그이께서는 낮에 있었던 일들을 상기하시면서 오늘 예술소품공연에서 독창을 한 녀병사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음질도 좋고 음악형상도 잘한다고, 자신께서 이곳 중대에 와서 전망성있는 독창가수를 한명 찾은셈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 기념촬영을 할 때 촬영대에 있는 군인들속에서 그 녀병사를 찾아보았는데 보이지 않았다고, 그런데 그가 자동보총을 수여받으려고 서있었다고, 그는 군무생활도 잘하는것같다고 하시며 대견함을 금치 못하시였다.
일군은 한 평범한 병사의 재능의 싹을 귀중히 여기시며 높이 내세워주시려는 그이의 웅심깊은 사랑을 가슴뜨겁게 절감하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시며 앞으로 그를 예술부문 대학이나 학원에 보내여 성악가로 키우는것이 더 좋을것같다고 자애깊은 음성으로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전선시찰의 길에서 한 평범한 병사의 노래를 들으시고 그가 자기의 재능을 활짝 꽃피우도록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이제 그 녀병사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긴장하게 이어가시는 전선시찰의 길에서 평범한 군인에 불과한 자기의 앞날까지 축복해주시였다는것을 안다면 얼마나 감격에 목메여 눈물을 흘릴것인가.
이런 격정으로 일군의 가슴은 불덩어리를 안은듯하였다.
한없이 따사로운 우리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의 축복속에 그후 녀병사는 인민군대의 예술교육기관에 소환되여 자기의 음악적재능을 마음껏 꽃피울수 있게 되였다.
병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장군님께서 이렇게 억만 모래알중 진주보석을 찾아내는 심정으로 쉬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에서 병사들의 재능의 싹이 활짝 꽃펴나도록 극진히 보살펴주신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다.
언제인가는 군인회관에 게시되여있는 소박한 서예족자앞에서 전망성있는 병사의 재능의 싹을 찾아내여 꽃피워주시고 또 언제인가는 한 재간둥이병사가 남다른 취미와 소질의 충동으로 군무생활의 여가에 그린 연필화들을 보시고 그를 훌륭한 군인화가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령장의 그토록 열화같은 친어버이사랑이 있어 우리 인민군군인들은 자기들의 재능을 활짝 꽃피우며 보람찬 군사복무의 나날을 위훈으로 빛내여올수 있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