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4. 《로동신문》 3면
《대중운동의 생명은 그것이 대중자신의 운동으로 되게 하는데 있습니다.》
회령대성담배공장이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은것은 10여년전이였다.그후 공장에서는 사상, 기술, 문화혁명수행에서 뚜렷한 전진을 이룩하지 못하였다.원인은 초급당위원회가 이미 거둔 성과에 도취되여 자만하고 자찬하는 일부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부단히 각성분발시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전개하지 못한데 있었다.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공장창립 60돐이 되는 2024년까지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할 목표를 내세운 초급당위원회는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웠다.여기에서 관건적인 고리로 내세운것이 대중의 관심성과 적극성을 높여주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방법론있게 벌리는 문제였다.
초급당위원회는
한편 초급당위원회는 당, 행정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안목과 시야를 넓혀주기 위한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조직하였다.당시 대중운동에 대한 종업원들의 시야는 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있었다.그러다나니 자그마한 성과에도 만족해하면서 자만, 자찬하는 편향들이 나타나게 되였던것이다.
초급당위원회가 당, 행정일군들이 경성전기기구공장을 참관하도록 한것은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3대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단위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리광혁동무를 비롯한 당, 행정일군들은 새로운 각오와 분발심을 간직하게 되였다.참관이 있은 후 그들속에서 단위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안들이 제기되고 3대혁명수행을 위한 단계별목표들이 수정보충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였다.
초급당위원회가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조직하도록 한것도 대중의 열의를 고조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주목되는것은 경쟁의 목적과 의의에 맞게 경쟁기간을 합리적으로 정하고 참가대상들도 능동적으로 선정하여 그 실효를 부단히 높여나간것이다.
지난해 9월에 진행한 경쟁을 실례로 들수 있다.당시 공장앞에는 제품생산을 1.5배이상 높여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섰다.일부 일군들은 지난 시기처럼 작업반별경쟁을 조직하자고 하였다.하지만 초급당비서는 기능공들의 경쟁을 조직하자는 안을 내놓았다.기능공들이 매 설비를 맡고있는 조건에서 작업반별경쟁이자 기능공들의 경쟁이라고도 말할수 있었다.그런데 지난 시기에는 작업반별경쟁을 조직하다나니 총화평가에서 평균주의가 적지 않게 나타났다.더우기 로동자들의 배우려는 열의를 높여주고 인재대렬을 늘이기 위해서도 기능공들의 경쟁을 조직하는것이 필요하였다.
경쟁은 처음부터 열기를 띠고 진행되였다.설비관리, 기대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는 기능공들이 날을 따라 늘어났고 생산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뛰여올랐다.그리하여 어렵다고 하던 제품생산계획을 원만히 수행하게 되였다.보다 중요한것은 로동자들속에서 기능공이 되려는 열의가 고조되고 공장안에 기술학습기풍이 세워진것이다.
초급당위원회는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만이 아니라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도 경쟁의 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힘있게 견인하였다.
오늘 당의 사상으로 만장약된 종업원들의 단결력은 한층 강화되고 교양구역과 생산구역, 생활구역이 명백한 공장의 면모도 크게 일신되였다.세폭의 붉은기를 휘날리며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한 자랑은 연혁사의 갈피들에 뚜렷이 새겨졌다.지난 2월 창립 60돐을 뜻깊게 기념한 공장은 얼마전에 2중3대혁명붉은기단위의 영예를 지니였다.
대중운동열의를 부단히 고조시켜 단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초급당위원회의 앞으로의 사업이 기대된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