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6. 《로동신문》 3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농장원들을 위하는 안악군 덕성리당위원회 일군들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일군들의 발기와 노력에 의하여 큼직한 종합봉사기지가 일떠섰을 때였다.농장원들 누구나 좋아하였다.문화후생시설이 갖추어진 이 봉사기지에서 농장원들의 요구에 따라 결혼식상, 생일상 등을 성의있게 차려주고 휴양생활도 할수 있게 되여있으니 그럴만도 하였다.
농장원들에게 하루빨리 그 기쁨을 안겨주려는 일군들의 마음도 흥그러웠다.
그러나 리당비서 정남혁동무의 마음은 개운치 못하였다.농장원들이 휴양생활기간에 리용할 침대나 침구가 원만히 갖추어져있지 못하였고 리발실과 미용실의 설비와 비품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일부 일군들은 그쯤한거야 후에 보충하면 되지 않겠는가고 하면서 봉사를 시작하자고 하였다.
일군들의 그릇된 견해를 바로잡아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한 리당일군은 그들과 함께 봉사건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사소하게나마 미흡한 점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우리 당의 의도를 다시금 깊이 새겨야 한다.당결정에 반영한대로 손색없이 완성하고 운영을 시작하자.
그리고는 제일 어려운 일감을 맡아안고 먼길을 떠났다.이에 감동된 일군들은 분담된 문제해결을 위해 련관단위들로 떠났다.이렇게 되여 훌륭히 꾸려진 침실은 물론 리발실, 미용실에 해당한 비품을 원만히 갖추고 운영을 시작하여 농장원들이 실지 그 덕을 보게 하였다.
그후에도 리당위원회에서는 봉사기지성원들을 발동하여 매달 생일상도 차려주고 월생산총화에서 높이 평가된 혁신자들에게도 푸짐한 식사를 보장하게 하여 농장원들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실지 덕을 보는 종합봉사기지, 이 하나의 실례를 놓고도 농장원들에 대한 이곳 당일군들의 헌신적인 복무기풍을 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제대군인들을 위해 바치는 마음
판문구역 판문점리당위원회 일군들이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다.
리당위원회일군들이 대중을 당의 농업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는 속에서도 농장원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그들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는 사실을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올해초 리당위원회에서는 년간사업목표를 통이 크게 세우면서도 제대군인들을 친부모,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봐주는 문제와 관련한 대책도 진지하게 협의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지난 10월초 한 제대군인청년이 일생을 같이할 처녀를 만나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루게 되였을 때 리당비서 박명철동무는 일군들의 앞장에 서서 온갖 성의를 다하였다.그는 신부의 첫날옷을 마련해주는것과 함께 결혼식상을 차려주었으며 살림에 필요한 필수품들도 갖추어주었다.
그때만이 아니다.
고향땅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보람찬 길에서 두 제대군인이 사랑을 약속하고 새 가정을 이루게 되였을 때에도 신랑신부의 부모들도 놀랄 정도로 극진한 정을 기울이였다.그들에게 결혼식상을 차려주고 새살림에 필요한 갖가지 필수품들을 안겨준 그는 축배잔도 부어주며 당에서 그토록 믿고 내세워주는 제대군인들답게 사회주의농촌을 억세게 지켜나가자고 고무해주었다.
리당위원회일군들이 찍어가는 헌신적복무의 자욱자욱에서 어머니당의 손길을 뜨겁게 절감한 농장원들은 우리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투쟁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충성과 애국의 결의들을 굳게 가다듬었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