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6. 《로동신문》 4면
《로동에 대한 사랑이자 조국에 대한 사랑이고 미래에 대한 확신입니다.》
뜻깊은 이해의 마지막달에 들어선 지금 어느 단위에 가보아도 당앞에 결의다진 투쟁목표들을 완벽하게 결속하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근로자들의 땀젖은 모습을 안아볼수 있다.
조건은 비록 어렵지만 우리의 리상은 반드시 실현된다는 확신에 넘쳐 내달리는 사회주의근로자들, 비록 하는 일은 서로 다르지만 그들모두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성실성과 근면성을 체질화한 사람들, 근로의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 조국이 맡겨준 일터를 지켜가는 사람들이라는것이다.
하다면 로동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근로의 땀은 조국번영의 밑거름
우리는 늘 말해왔다.조국에 대한 사랑은 맹세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표현된다고.
그러나 향유의 권리보다 언제나 애국헌신의 의무를 앞에 놓고 자기의 성실한 로동으로, 근로의 땀으로 조국의 재부를 마련해간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전위거리의 60층초고층살림집을 일떠세우던 나날에 만나보았던 속도전청년돌격대 제3려단과 제4려단 기중기운전공들의 헌신적인 투쟁모습이 다시금 떠오른다.
자체로 기중기부분품을 개조하여 운반속도를 종전보다 1.2배로 높이고 골조공사기간에만도 각각 수만t의 물동을 끌어올림으로써 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데 크게 기여한 두 운전공에게 혁신의 비결을 물었을 때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뙤약볕속에서 운전하느라 작업복이 온통 땀주머니가 되고 눈섭마저 무거운감을 느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그럴 때마다 마음속으로 곱씹어외우군 했다.지금껏 흘린 땀을 생각지 말고 이제 해야 할 더 많은 일에 대해 생각하자.완공의 날을 하루빨리 앞당겨 수도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소박한 그 대답이 어찌하여 잊혀지지 않고 오늘도 귀전에 쟁쟁히 울려오는것인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사람만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뜨거운 애착을 가질수 있고 바친 땀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법이다.
우리 주위에는 그들처럼 지칠줄 모르는 지혜와 열정을 안고 자기가 지켜선 혁명초소에서 성실하게, 근면하게 일하는 량심적인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한치 또 한치 암벽을 뚫고 동발을 세워가며 조국에 빛과 열을 더해주는 석탄산을 높이 쌓아가는 탄부들, 광맥을 찾기 위해 무거운 시료배낭을 지고 천험의 산발을 누비면서도 지금껏 자기들이 뚫은 시추구멍이 몇개인가를 계산해본적이 없는 탐사대원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기가 맡은 초소에 량심의 땀을 바쳐가는 도시경영부문의 근로자들…
자기 하나만의 리기적목적과 향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의 재부를 하나라도 더 늘이자고 흘리는 땀을 로동의 희열로, 인생의 긍지와 보람으로 여기는 그 마음들은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나의 일터에서 내가 흘리는 땀이 많을수록 그만큼 우리 조국이 더 부강해진다는 자각을 안고 일을 하고 또 해도 성차하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애국이 아니겠는가.
그 아름답고 진실한 마음들에 떠받들려, 이 땅의 모든 일터들에서 근면한 로동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창조물들이 있어 조국이 부강해지는것이다.
그렇다.근로의 땀은 곧 조국번영의 밑거름이다.
로동에 대한 사랑이 없이, 자기 일터, 자기 직업에 대한 무한한 애착을 안고 진함없이 바치는 땀과 열정이 없이 조국에 대한 사랑을 말할수 없다.보통날들에 일터에서 흘리는 땀, 성실한 로동, 그것을 너무도 평범하게 여길수도 있다.그것이 영웅적인 위훈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영웅적인 위훈도 그 밑바탕에는 로동에 대한 성실성이 깔려있다.
평상시에 자기 일터를 사랑하지 않고 로동을 게을리하던 사람이 일순간에 영웅적행동의 주인공이 될수 없는것이다.
례사로이 흘러가는 하루하루의 로동속에 바로 애국이 있고 변함없이 흘리는 근로의 땀이 있어 인생도 빛나고 조국도 빛난다는것을 항상 명심하자.
조국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근면하고 성실한 로동으로, 일터에서 아낌없이 흘리는 진한 땀방울로 증명하자.
행복의 래일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오늘이 가면 래일이 오는것은 자연의 법칙이지만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래일은 날과 달이 흐른다고 하여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누구나 즐겨부르는 노래 《사랑하노라》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
래일 위해 바치는 땀 열매되여 무르익고
솟구치는 열정은 기적을 낳네
창조로 보람넘친 나의 일터여
…
노래에도 있듯이 우리 매 공민이 일터마다에서 성실한 로동으로 안아올린 하나하나의 열매들이 모이고 합쳐져 조국의 재부가 마련되고 부흥의 미래가 앞당겨진다.
하다면 로동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번영할 조국의 래일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 후대들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근로의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창조의 열매를 무르익힐수 없다.
아름다운 미래를 마음속으로 항상 그려보는 사람만이 어렵고 힘든 일에도 솔선 몸을 내대고 헌신의 구슬땀을 바칠수 있다.
강남군의 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 만났던 한 건설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해마다 일떠세우는 이런 멋쟁이농촌살림집들이 우리 농촌을 뒤덮게 될 래일을 생각하니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비단 농촌살림집건설자의 심정만이 아니다.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과 수도의 살림집건설장, 대고조전구들에 가보아도 이제 1년후이면 또 10년후이면 우리 조국이 얼마나 아름다와지겠는가, 그때 가서 오늘을 떳떳이 추억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좀처럼 일손을 놓을수 없다는 건설자들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당정책관철로 들끓는 용해장과 막장들, 전야들에 찾아가보아도 오늘의 땀과 노력으로 번영할 래일을 앞당기자는 힘있는 웨침을 들을수 있고 우리의 1년고생으로 조국의 10년미래를 앞당기자는 속보판의 힘있는 글발들을 볼수 있다.
조국의 래일을 앞당기기 위해 헌신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로동을 사랑하는 마음은 미래를 확신하는 신심과 락관에 뿌리를 두고있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안을수 있다.
눈앞의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 포로되지 않고 언제나 창조의 일손을 놓지 않는 사람, 지칠줄 모르는 지혜와 열정을 안고 한가지 일을 해제끼면 또 다른 일감을 맡아안고 헌신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두말할것없이 부강할 조국의 래일에 대한 확신, 그 미래를 자기 손으로 앞당겨와야 한다는 자각이 굳건히 자리잡고있다.
꿈과 리상이 없으면 힘도 지혜도 정열도 나올수 없고 아름다운 래일을 굳게 믿는 마음이 없이 직업에 대한 애착, 로동에 대한 사랑이 싹트고 자랄수 없다.
산에 나무를 심고 건축물을 일떠세우며 간석지를 개간하는 등 오늘 우리가 방대한 일감들을 안고 고생도 달게 여기며 헌신적으로 투쟁하는것은 자기 대에 락을 누리자는것이 아니다.바로 부강번영할 래일을 위해서, 후대들에게 물려줄 행복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전세대들이 허리띠를 조이며 부강조국의 터전을 다져놓았듯이 우리는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더 많은 재부를 창조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그렇다.행복의 래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보람찬 로동생활의 하루하루에 매 공민들이 새겨가는 크고작은 위훈의 자욱들이 모여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이 밝아오는것이다.
《공산주의로 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투쟁하는 사회주의근로자들이여!
우리가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칠 때 그 결과는 그대로 조국번영의 든든한 밑천으로 될것이며 그로 하여 우리의 미래는 더욱 창창해지게 될것이다.
누구나 로동에 대한 사랑이자 조국에 대한 사랑이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라는것을 가슴깊이 새기고 사랑하는 조국과 후대들을 위해 더욱 분투하고 더욱 매진하자.
본사기자 백성근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