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7. 《로동신문》 3면
얼마전 금바위광산은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
세폭의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신심드높이 달려온 이곳 일군들과 광부들의 가슴에는 뜨거운것이 간직되였다.그것은 대중운동목표를 높이 세워야 전진의 보폭이 커진다는 소중한 체험이다.
《결의목표는 해당 단위의 실정과 근로자들의 준비정도에 맞게 단계를 바로 정하고 당면과업과 전망적인 과업을 잘 타산하여 세워야 합니다.》
7년전에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광산에서 2중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투쟁이 활력있게 전개된것은 당 제8차대회직후인 3년전 1월부터였다.당시 광산앞에는 해마다 광물생산을 정상화하면서 정비보강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여 가까운 앞날에 생산능력을 1.9배로 높일데 대한 무거운 과업이 나섰다.
분초급당위원회는 당대회결정을 철저히 관철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사상, 기술, 문화혁명을 얼마나 힘있게 벌리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는 확고한 인식에 기초하여 광산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기간에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할데 대하여 토의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웠다.여기에서 선차적인 힘을 넣은것이 대중운동결의목표를 혁신적으로 세우는것이다.그것은 높은 목표설정이 비약과 전진의 첫 공정으로 되기때문이였다.
분초급당위원회는 3대혁명수행을 위한 전망목표와 단계별목표들을 당결정관철에 철저히 지향시켜 작성하도록 하였다.이를 위해 분초급당위원들은 광부들속에 깊이 들어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깊이 해설선전하면서 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충성과 애국의 열의를 적극 불러일으켰다.그리하여 당정책적요구와 대중의 충천한 기세를 반영한 대중운동결의목표들이 세워지게 되였다.수직갱을 또 하나 건설하여 새로운 채광장을 마련하고 운광능력을 제고할데 대한 문제, 마광기의 능력을 2배이상 높이고 농축공정을 확장하며 흡착탕크를 증설하여 광물처리능력을 훨씬 제고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당결정관철에서 나서는 중요과업들이 전망목표와 단계별목표들에 명백히 반영되게 된것을 실례로 들수 있다.
누구나 만짐을 지고 달릴수 있게, 책임한계가 명백하게 작성된 결의목표들은 일군들과 광부들의 대중운동열의를 비상히 앙양시킨 원동력이였다.
분초급당위원회는 3대혁명수행을 위한 결의목표들이 혁신적으로 세워진데 맞게 일군들과 광부들을 그 집행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렸다.집행위원들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매달 분공을 구체적으로 주고 그 수행정형을 매주 장악총화하면서 평가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그리하여 일군들의 작전력과 지휘력은 날을 따라 향상되였다.현행생산을 추켜세울데 대한 과업을 받고 청년갱에 나간 기사장은 광부들속에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면서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서 진격로를 열어나갔다.특히 정알과 착암기를 비롯하여 부족되는 자재와 설비, 부속품들을 제때에 료해장악하고 예견성있게 해결하여 광물생산에서 전례없는 혁신이 일어나게 하였다.
대중운동결의목표수행을 위해 분초급당위원회가 각별히 힘을 넣은 사업은 인재선발과 인재관리였다.광산의 기술자, 기능공들을 수준과 능력에 따라 1부류와 2부류로 가르고 한해에 두번씩 재평가하는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게 하는 한편 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승벽심과 분발력을 부단히 높여나가도록 하였다.특히 그들이 기술혁명목표수행에서 선봉에 서도록 떠밀어주는 정치사업을 활발히 벌렸다.
능력이 종전의 2배이상인 마광기를 새로 설치할 때였다.이 과업을 자진하여 맡은 지배인 조수영동무는 기술자, 기능공들이 자기의 힘을 믿고 높은 실력과 완강한 창조본때를 발휘하도록 적극 이끌어주었다.처음 해보는 일이였지만 광산의 기술집단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서로의 지혜와 열정을 합치였다.그들은 전동기와 감속기를 비롯하여 부족되는 설비와 부속품들을 자체로 해결하면서 이악하게 노력하여 지난 시기에는 엄두도 낼수 없었던 방대한 작업을 짧은 기간에 끝내였다.농축공정확장사업이 진행될 때에도 선광직장의 기술자, 기능공들은 기발한 착상과 대담한 실천으로 실정에 맞는 농축설비를 창안도입하여 생산성을 1.5배로 높일수 있게 하였다.
지금 광산을 찾는 사람들은 알뜰하고 정갈하게 꾸려진 구내와 막장 그리고 광부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다.규모있게 뻗어나간 구내도로들, 새것이나 다름없이 알른거리는 막장설비와 륜전기재들, 산비탈면에 계단식으로 형성된 밭들에서 자라는 과일나무들을 통해서도 광산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고상한 정신상태와 문명수준, 일본새를 엿보게 된다.
광산에서 해마다 광물생산과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을 위한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방대한 정비보강과업들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여 생산능력을 근 2배로 높일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한것은 분초급당위원회가 대중운동결의목표를 혁신성있게 세우고 그 수행에 대한 지도를 박력있게 전개한 결과이다.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광산일군들과 광부들은 지금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갈 일념에 넘쳐있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