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7. 《로동신문》 5면
살균작용이 강한 광물질영양소독제
광석의 예비처리과정에 나오는 페액을 재자원화하여 만든 이 소독제는 강한 살균효과를 나타내는 금속이온들이 류산염형태로 들어있기때문에 벼황새병과 벼선충병, 벼모마름병 등을 효과적으로 구제할수 있다.또한 소독제에 들어있는 칼리움, 칼시움을 비롯한 다량 및 미량원소들도 논벼의 생육을 강화시킨다.
종자처리에서뿐 아니라 모판단계나 포전상태에서 광물질영양소독제를 잎분무해주면 병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밀, 보리에서 많이 발생하는 붉은곰팽이병, 깜부기병 등의 구제에도 효과적이다.
실장 김현일동무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지난 수년간 현장도입사업을 벌리면서 제품의 효과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켜왔다.
올해에만도 이들은 평안북도, 황해남도를 비롯한 전국의 수많은 농장들에 수백t의 《진록1》호를 도입하였으며 병충해를 막고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다.
《진록1》호는 한번의 처리로 벼황새병과 벼선충병을 동시구제할수 있으며 소독효과가 높고 사용방법도 간단하기때문에 매우 실리적이라고 한다.
증수효과가 높은 농작물여물기촉진제
얼마전에 진행된 전국농업부문 기술경험발표 및 과학연구성과전시회에서 농작물여물기촉진제 《황금이삭》은 1등으로 평가되였다.
농업과학원 농업생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농업과학기술제품을 종자처리나 생육기에 리용하면 꽃피기나 이삭패기가 빨리 진행되고 수정률과 영양물질의 이동속도를 높여주어 농작물의 수확시기를 훨씬 앞당길수 있게 한다.
또한 세포의 자라기를 촉진시켜 싹이 빨리 돋아나게 하고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함으로써 저온과 가물에 대한 견딜성을 높여준다.
《황금이삭》은 아욱신류를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린화합물과 생화학반응속도를 가속화하는 물질들을 결합시켜 화합물형태로 만들었다.
연구사 배은혁, 진경호동무들은 지금까지 연구개발된 여물기촉진제들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대비분석해보면서 원가가 적고 사용에 편리하며 적용효과성이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였다.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이 여물기촉진제에 대한 시험도입을 진행한 결과 불리한 환경조건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다는것이 확증되였다.
황해남도에 파견된 과학농사추진조성원들의 말에 의하면 올해 4월중순경에 1회분무처리로 가을밀의 수확을 한주일간이나 앞당긴것으로 하여 모내기를 제때에 보장할수 있었다고 한다.
《황금이삭》을 도입해본 현장일군들도 이삭수와 천알질량, 여문률을 높이며 특히 침수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생육강화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본사기자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