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뜻깊은 기념사진이 전하는 사연
2024.12.8. 《로동신문》 2면
삼지연시당위원회에는 우리 당력사에 처음으로 기록된 한상의 기념사진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지금으로부터 6년전 삼지연시를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곳 당위원회일군들과 함께 찍으신 뜻깊은 기념사진이다.
우리는 오늘 여기에 깃든 사연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이라면 마땅히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할뿐 아니라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하는 복무자의 자세와 의리에 끝까지 충실하여야 합니다.》
2018년 7월 삼지연군(당시)을 또다시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련일 군안의 여러 단위와 건설장들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고계시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문득 곁에 있던 삼지연군당 책임일군에게 오늘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과 기념사진을 찍자고 한다고, 기념사진을 군에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서 찍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뜻밖의 영광에 격정을 금치 못하던 일군은 걱정이 뒤따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각곳에 나가있는 군당일군들을 다 모이게 하자면 시간이 퍼그나 걸려야 하겠는데…)
일군의 심정을 헤아려보신듯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군안의 여러곳에 나가 사업하고있는 군당일군들을 다 참가시키자면 시간이 좀 걸릴것이라고 하시면서 기념사진을 찍을 시간을 늦추어 정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기쁜 소식을 전달받은 군당일군들이 앞을 다투어 달려오고있을 때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읍지구 건설사업을 또다시 지도해주시였다.
어느덧 시간은 살같이 흘러 영광의 시각이 도래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 교양마당에 도착하시자 군당일군들은 솟구치는 감격과 고마움을 안고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그들에게 따뜻이 답례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의 성지 삼지연군을 전국의 본보기군으로 꾸릴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고 그 앞장에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수고와 노력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내가 군당일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것은 우리 당력사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격정으로 끓어번졌다.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에서 당사업을 하는 남다른 영예, 그것만도 얼마나 과분하고 크나큰 믿음인가.나라의 수많은 군당의 일군들가운데서도 아직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삼지연군당 일군들에게 남다른 영광, 최상의 특전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일군은 어이하여 그이께서 우리 당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시는지 그 의도를 미처 헤아릴수 없었다.
어느덧 기념촬영이 끝났을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군당책임일군에게 오늘 군당위원회일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의도를 잘 알아야 한다고,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인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이 일을 책임적으로 잘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당부하시였다.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을 결사옹위하는 초병이 되여야 하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앞채를 메고나가야 한다고, 자신께서는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이 참된 인민의 충복이 되기 바란다고.
어버이의 절절한 당부를 새길수록 일군의 뇌리에는 얼마전 군안의 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하시던 그이의 말씀이 다시금 되새겨졌다.
삼지연군을 꾸리는 사업을 통하여 읍지구의 면모만 일신시키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상태도 개변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삼지연군에서는 군을 공산주의리상향으로 꾸려가는 행정에서 마땅히 새 세기 혁명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던 그이이시였다.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개변하는것은 당일군들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다.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인 삼지연군에서부터 공산주의리상향을 일떠세우시려는 웅지를 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를 받들어나가자면 당정책관철의 제일선에 서있는 당일군들부터가 철저히 준비되여야 하지 않겠는가.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듯 분에 넘치는 영광을 삼지연군당 일군들에게 제일먼저 안겨주시며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을 결사옹위하는 초병, 참된 인민의 충복이 되라고 그토록 절절히 당부하시는것 아니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간곡한 어조로 자신께서도 삼지연군당위원회의 한 성원이 되여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삼지연군을 우리 나라에서 제일 훌륭하고 제일 살기 좋은 인민의 리상향으로 꾸려나가자고 한다고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시였다.
정녕 이날의 기념사진이야말로 혁명의 성산 백두산아래의 첫동네인 삼지연군을 우리 나라에서 제일 훌륭하고 제일 살기 좋은 인민의 리상향으로 꾸리실 강렬한 의지를 안으시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삼지연군당위원회의 한 성원이 되시여 남기신 우리 당력사에 길이 남을 감동깊은 화폭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음해 4월 또다시 찾아오시여 군당위원회사무실에 모신 뜻깊은 그날의 기념사진을 보아주시면서 우리 당력사에서 자신께서 군당위원회일군들과 사진을 찍은것은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과 찍은것이 처음이라는것을 잊지 말고 늘 이 사진을 보며 일을 잘하기 바란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으며 새로 건설한 삼지연시 포태동을 돌아보시던 그날에는 시대를 격앙시키는 구호 《공산주의로 가자!》를 백두산아래 삼지연시에 제일먼저 세우도록 하시였다.
우리 당력사에서 처음 있는 일.
오늘도 삼지연시당위원회에 모셔진 기념사진은 그날의 감동깊은 사연과 더불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전하며 멀지 않은 앞날에 우리 나라 북부산간도시의 전형으로, 특색있는 복합형산악관광지구, 사계절산악관광지구로 더욱더 눈부시게 전변될 삼지연시의 래일을 가슴뿌듯이 그려보게 하고있다.
본사기자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