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3대혁명을 지역과 단위발전의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있는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시, 군, 련합기업소를 포괄하는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할데 대한 당의 방침이 제시된 3년간 각지 당조직들의 사업정형을 놓고

2024.12.9.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 군당위원회들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시, 군강화의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모든 사업을 여기에 지향시키며 시, 군당위원회들의 사업에 대한 총화평가도 응당 이 운동정형을 기본으로 하여야 합니다.》

당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시, 군, 련합기업소를 포괄하는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하여 명실공히 전사회적운동, 전인민적운동으로 전개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한지 3년이 지났다.

그 기간 전국의 많은 시, 군, 련합기업소 당조직들에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지역과 단위발전의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그에 대한 당적지도를 심화시키는 과정에 소중한 경험을 쌓고 교훈도 찾았다.

현시점에서 볼 때 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시, 군, 련합기업소 당조직들의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극복해야 할 편향들은 전당의 당조직들에 일련의 문제점들을 시사해주고있다.

 

당정책관철과 3대혁명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우리 당은 당정책관철을 직접적으로, 통일적으로, 종합적으로 조직집행하는 기본단위로서의 시, 군을 대단히 중시하고있으며 시, 군의 발전을 통하여 우리 국가의 부흥을 다그치는 시, 군강화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당정책은 그 포괄범위와 내용이 모두 사상, 기술, 문화의 3대령역에 속해있으며 그가운데서 시, 군이 직접 책임지고 집행해야 할 정책적과제들이 매우 많다.그런것만큼 시, 군당위원회들이 당정책관철과 3대혁명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밀착되여있는 불가분리의 관계라는것을 똑똑히 인식하고 3대혁명수행의 원칙적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해나갈 때 당정책관철에서의 성과를 담보할수 있다.

창성군당위원회의 사업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는데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을 빛내여나가는 길이 있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닌 군당위원회는 당의 시, 군강화정책관철과정을 3대혁명과정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갔다.군을 3대혁명화하는데서 령도업적단위들을 본보기로 정하고 그 단위들이 대중운동의 전렬에서 힘차게 내달리게 하는 과정을 통하여 군의 전반을 추켜세울 책략을 세우고 드세게 내밀었다.식료공장을 비롯하여 이미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은 단위들이 계속 높은 목표를 세우고 앞장서나가게 하는 한편 군의 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은 단위들이 대중운동에 궐기하여 된바람을 일으키도록 적극 고무추동하였다.하여 최근에만도 군문화회관, 군마대공장, 군병원, 은덕원을 비롯하여 많은 단위들이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여 군의 발전에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최근년간 군은 농사와 축산, 지방공업공장들의 원료확보, 농촌살림집건설 등 당의 지방발전정책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집행을 위한 사업도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밀접히 결부하여 추진함으로써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과일군당위원회의 사업도 시사적이다.

지난 시기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 일부 모범적인 단위들에 한정되여 진행되여온데서 교훈을 찾은 군당위원회는 뒤떨어진 단위들이 대중운동에 대담하게 뛰여들도록 하는 작전을 펼치였다.이것은 특정한 단위들만이 아니라 군안의 모든 단위들의 3대혁명화를 적극 추진하여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이룩할데 대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려는 군당위원회의 옳은 선택이였다.

군당위원회는 집행위원들과 부부장이상 일군들, 군급지도적기관 당, 행정책임일군들에게 뒤떨어진 단위들을 분담시키고 3대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도록 하는 한편 3대혁명수행에서 성과가 있는 단위들에 대한 보여주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어느 단위나, 누구나 대중운동에 신심을 가지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였다.

그러나 우의 군들과는 대조되게 3년이 지나도록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이렇다할 성과가 없이 지지부진하는 지역들이 없지 않다.

당의 방침을 꼭같이 접수받았지만 3대혁명수행에서 격차가 생기게 된 원인을 투시해보면 당조직들의 태도와 관점에 기인된다는것을 알수 있다.

일부 당조직들은 지역의 3대혁명화가 거창한 사업이고 한두해사이에 뚜렷한 성과를 보기 힘들다고 하여 전망적인 목표로만 여기고있으며 결과 이 사업에서 완만성을 극복하지 못하고있다.

당조직들이 명백히 새겨야 할것은 3대혁명은 지역과 단위발전의 동력이며 조건이 어려워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 뛰여들지 못하겠다고 할것이 아니라 어려울수록 이 운동에 대담하게 궐기하여 그 진맛을 느끼고 당정책관철과정을 3대혁명과정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갈 때 자기 지역과 단위의 급속한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이다.

 

가시적인 성과가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데 주력하자

 

3대혁명에서 기본은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이며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언제나 굳게 믿고 튼튼히 의거해야 할 주체적힘을 키우는 바로 여기에 3대혁명의 거대한 의의와 불멸의 생명력이 있다.

3대혁명의 주인인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키우는데 주력하면서 지역의 3대혁명화를 가속화하고있는 북청군당위원회의 사업을 놓고보자.

군당위원회는 군안의 모든 궐기단위들이 3대혁명의 직접적담당자인 근로자들을 혁명적인 사상의식과 높은 기술, 문화수준을 지닌 새시대의 인격자들로 키워내는데 모를 박고 대중운동을 벌리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켰다.궐기단위들에서 건설이나 꾸리기 같은데만 집착하지 않고 대중의 사상정신적성장에 선차적인 힘을 넣을수 있게 판정기준을 옳바로 세우고 속살있는 지도를 안받침하였다.결과 모든 단위들에서는 사상사업선행을 중심과업으로 틀어쥐고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근로자들을 애국적인 사회주의근로자로 준비시키는데서 성과를 이룩하였다.

회령시당위원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시당위원회는 지역의 3대혁명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긍정적분위기를 적극 조장시키는데 특별한 주목을 돌리면서 근로자들의 대중운동열의를 고조시키고있다.모든 단위들에서 긍정을 통한 교양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도록 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정신령역에서 커다란 개변을 가져오게 함으로써 대중운동을 가속화하였다.

현실은 3대혁명수행에서 사상교양, 사상발동이 기본이며 사상혁명수행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이여의 사업들도 성과적으로 밀고나갈수 있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그러나 지금 일부 지역과 단위 당조직들에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본도에서 벗어나 꾸리기 같은데 치우치는 편향들이 나타나고있다.

당에서는 이미전에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사람들의 사상개조나 생산보다 꾸리기 같은데 편중하는 현상들이 극복되지 못하고있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런 현상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는 원인은 눈앞의 일, 가시적인 성과에만 집착하면서 사람과의 사업에 뼈심을 들이지 않는 멋따기식일본새에 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을 3대혁명기수로 키운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지만 여기에 자기 지역과 단위의 3대혁명화의 성과여부가 달려있다는 자각만 투철하면 못해낼 일이란 없는것이다.

 

지도의 개선이자 활성화이다

 

사람도 자연도 사회도 개조해야 하는 3대혁명은 그야말로 방대한 과업이다.이것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당조직들이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 대한 지도를 결정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

지금 대중운동에 대한 지도를 개선하기 위한 당조직들의 노력이 활발해지고있는데 주목되는것은 우선 모든 단위들이 성과에 만족할것이 아니라 부단히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끊임없이 내달리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키고있는것이다.

태천군당위원회의 실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시기 군에서도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판정을 받기 위한 운동, 기발을 수여받으면 끝나는 운동처럼 여기는 편향이 있었다.

3대혁명은 사회주의건설의 전 기간 수행하여야 할 계속혁명의 과업이라는 확고한 관점밑에 군당위원회는 종전의 지도에서 허점을 찾고 개선대책을 세웠다.대중운동에 대한 지도를 군안의 모든 단위들을 이 운동에 궐기시키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운동 전 과정에 대한 정상적인 장악과 지도, 공정한 판정 그리고 붉은기를 수여받은 단위들이 계속 높은 목표를 세우고 앞장서나가도록 하기 위한 부단한 지도방조와 재판정, 실속있는 총화로 일관시켰다.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지 못했거나 이미 수여받은 단위들가운데서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단위들에 군당위원회의 능력있는 일군들을 파견하여 걸린 문제를 풀어주고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사업을 실속있게 해나가도록 하였다.

오늘날 군이 지역의 3대혁명화를 위한 사업에서 뚜렷한 진일보를 내짚을수 있은것은 모든 단위들이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도록 힘있게 견인한 군당위원회의 실속있는 지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당조직들의 대중운동에 대한 지도에서 주목되는것은 또한 총화평가사업을 옳바로 해야 한다는것이다.

공정한 총화와 명백한 평가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열기를 고조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당위원회가 중시하는 점도 바로 이것이다.

당위원회는 총화평가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여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열의를 최대로 높이고있다.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모범적인 단위들과 3대혁명기수들에 대한 정치적 및 물질적평가를 잘해주어 련합기업소전체가 3대혁명열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강서구역당위원회도 자기 단위를 3대혁명붉은기단위로 만드는데 특출한 기여를 한 일군들과 근로자들, 당정책관철의 혁혁한 성과로 3대혁명기수집단의 영예를 빛내여나가는 단위들에 해당한 우대조치를 실시해주어 보다 광범한 대중이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 떨쳐나서게 하고있다.현실은 이렇듯 지도의 개선이자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활성화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3대혁명을 동력으로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 나라의 모든 지역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강력히 추동하자는것은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이다.

모든 당조직들은 3대혁명은 지역과 단위발전의 동력이며 사회주의전면적발전에 관한 당정책관철의 지름길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대중운동에 대한 지도를 부단히 개선함으로써 3대혁명화를 적극 추진해나가야 한다.

지역과 단위의 3대혁명화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 대한 당조직들의 인식과 지도에 결정적으로 달려있다.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