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로동신문
어렵고 힘든 일터를 대를 이어 지켜간다
각지 근로자들속에서

2024.12.11.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위대한 당이 펼친 휘황찬란한 진로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격동의 시대에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조국을 받들어온 전세대들의 뒤를 이어 어렵고 힘든 초소에 삶의 좌표를 정하고 충성과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는 근로자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당이 부르는 곳이라면 높은 산, 깊은 강도 넘고헤치며 그 어디나 달려나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한생을 바쳐 조국땅우에 드놀지 않는 철탑을 무수히 일떠세운 부모들의 뒤를 이어 한생을 빛나게 살 불같은 열의를 안고 많은 청년들이 송전선건설사업소에 삶의 뿌리를 내리였다.

정성룡, 박진명동무들을 비롯한 새세대 청년들은 그 어떤 폭풍에도 끄떡없게 철탑을 굳건히 받들어주는 초석처럼, 수십년세월 자신의 순결한 량심을 바쳐온 아버지세대처럼 살려는 불같은 결의를 안고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그들속에는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조국을 위해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송전선건설자가 될 결의를 안고 사업소로 달려나온 청년도 있다.

당이 준 과업을 단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는 강동수력건설련합기업소에서도 충성의 대, 애국의 대가 꿋꿋이 이어지고있다.

한생토록 온 나라 각지의 크고작은 강줄기들을 타고앉아 발전소를 일떠세워 날로 번영하는 조국에 크나큰 힘을 안겨주는데 적극 이바지해온 부모의 뒤를 이어 수력건설자가 되려는 열망을 안고 손철혁동무를 비롯한 많은 근로자들이 혼합직장, 가설직장 등 어렵고 힘든 곳에 탄원하여 순결한 량심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그뿐이 아니다.탄부, 그 부름을 한생토록 긍지높이 간직하고 한몸이 동발이 되고 착암기가 되여 석탄산을 높이 쌓아갈 불같은 맹세를 안고 수많은 청년들이 탄전으로 달려왔다.더우기 기쁜것은 조국보위초소에 빛나는 청춘의 자욱을 새긴 제대군인청년들이 앞장서 자원진출하여 일터마다에서 위훈을 세워가고있는 사실이다.

득장청년탄광 굴진공 정혁성동무는 탄광에서 일한지 얼마 안되였지만 굴진속도를 높이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한 결과 년간계획을 훨씬 앞당겨 수행하는 성과를 이룩하였으며 룡산탄광과 명학탄광의 제대군인청년들도 수십년세월 나라의 석탄산을 쌓는데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온 아버지들의 뒤를 이어 탄전을 굳건히 지켜섰다.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굴지의 철정광생산기지인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도 당이 안겨준 부강조국건설의 미더운 척후병, 개척자라는 영예를 빛내이며 전세대가 지녔던 고귀한 투쟁정신을 억세게 이어가는 미더운 새세대들이 있다.

로천분광산의 김광진동무는 철산봉에 깃들어있는 당의 령도업적을 높은 생산성과로 빛내여갈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수십년세월 맡은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온 아버지와 함께 일터에서 철정광생산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부모의 뒤를 이어 박토콘베아사업소에 삶의 뿌리를 내린 근로자들도 보람찬 로동생활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수놓으며 혁신자의 영예를 높이 떨쳐가고있다.

불같은 헌신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근로자들의 미더운 모습은 로동가정이 많기로 소문난 나라의 믿음직한 대규모비료생산기지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대를 이어가며 조국이 맡겨준 초소, 영광의 일터를 믿음직하게 지켜가려는 드팀없는 의지를 안고 발생로직장의 김충국동무는 아버지, 어머니가 일하는 련합기업소에 달려나와 높은 기술기능을 소유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하여 그 어떤 기계수리도 척척 해제낌으로써 직장에 없어서는 안될 보배로 떠받들리우고있다.뿐만아니라 박영수, 정옥별동무들을 비롯한 많은 근로자들도 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자각을 안고 맡은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비료생산기지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가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함흥시청년염소목장에도 부모의 뒤를 이어 목장의 혁신자로 이름떨칠 포부를 안고 산판에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묻어가는 많은 새세대 근로자들이 있다.

나서자란 고향과 가슴속에 키워온 희망은 서로 다르지만 전세대들이 지녔던 고결한 투쟁정신을 후세토록 이어갈 하나의 꿈과 리상을 안고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 자신을 세운 이들의 소행은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려는 새세대들의 애국충심이 얼마나 열렬한가에 대한 또 하나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

충성의 대,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며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대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해나가는 미더운 새세대들이 있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전진속도는 나날이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