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로동신문
문화생활기풍이 확립된 단위에서 혁신이 일어나기마련이다

2024.12.12. 《로동신문》 5면



뜻깊은 올해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느 일터에서나 울려나온 목소리가 있다.

정서적이고 열정적이며 랑만적인 생활속에 혁신의 비결이 있다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들은 체육과 예술활동을 통하여 서로가 마음을 합치고 쌓였던 피로도 풀면서 생기와 활력에 넘쳐 혁명과업수행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해나가게 됩니다.》

당에서는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건전한 문화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여기에서 매 단위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사회를 유기체에 비유할 때 해당 단위는 그 세포라고도 할수 있다.일터마다에 혁명적이며 건전한 문화생활기풍이 확립될 때 생활은 흥겨워지고 일에서는 성수가 나게 되며 집단에는 기백과 열정이 넘쳐나 단위발전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으며 사회에 약동하는 분위기가 차넘치게 된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경험을 놓고보자.

올해 상원의 로동계급앞에는 우리 당이 펼친 대건설전구들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세멘트를 보장해야 하는 어렵고도 방대한 과업이 나섰다.하지만 그들은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건설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시키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증산투쟁, 창조투쟁에 과감히 떨쳐일어나 전례없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작전과 지휘를 잘한데 중요한 비결이 있다.이와 함께 이곳 로동계급이 일치하게 평가하는것이 있다.

그것은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생활의 덕이라는것이다.

올해에 들어와 이 단위에서는 예술소조활동을 더욱 힘있게 벌리였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대중의 마음을 하나로 지향시키고 그들의 열의를 불러일으키는데서 예술의 힘만큼 위력한것이 있겠는가.방송기재를 통한 화선식선동사업도 좋고 다른 단위에서 와서 진행하는 경제선동활동도 좋지만 종업원들자신부터가 혁명적인 예술의 주인으로 되게 하자.

이런 결심을 가지고 일군들은 련합기업소창립 40돐을 맞으며 예술소조공연을 의의있게 진행하였다.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련합기업소가 새겨온 자랑스러운 로정과 생산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는 로동계급의 투쟁모습을 반영한 공연은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로동생활의 긍지를 안겨주는 노래들도 예술소조공연무대에서만이 아니라 작업의 쉴참에도 합창으로 불러 누구나 흥겹게 일하도록 하였다.또한 노래보급, 혁신자축하모임, 오락회를 하여도 그 과정이 대중의 문화적소양과 예술적기량을 높이는 계기로 되게 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명절날이나 휴식일, 체육의 날은 물론 실정에 맞게 정해놓은 체육시간에 국방체육을 비롯한 체육경기들을 다채롭게 조직진행하여 모든 종업원들이 혁명적열정과 기백에 넘쳐 당결정관철에서 위훈과 혁신을 창조하도록 하였다.이 과정에 상원건설사업소를 비롯한 7개 단위가 올해에 모범체육단위대렬에 들어섰으며 로동자들의 문화정서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그만큼 생산실적도 오르게 되였다.

이렇듯 혁명적이고 건전한 문화생활기풍은 대중의 정신력을 폭발시키는 또 하나의 위력한 무기이다.

일 잘하는 단위로 널리 알려진 강선비닐박막공장의 경험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이 공장에서는 지배인으로부터 시작하여 로동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업원들이 다 글작품을 창작하고있다.이 사업이 처음 조직진행될 때만 해도 일부 종업원들은 글짓기에는 천성이나 소질이 없다고 하면서 잘 나서려 하지 않았다.이런 때 지배인부터 군중문학예술활동에 모범적으로 참가하였다.그러자 나이많은 로동자들까지 관점을 바로가지고 작품창작에 달라붙었다.공장에서는 이런 열의를 더욱 조장발전시키기 위해 창작경연을 자주 조직진행하도록 했는데 그것은 실효가 참으로 컸다.나날이 높아가는 창작열기는 로동자들의 생산열의를 적극 북돋아줌으로써 공장은 매월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였다.또한 《전국문학소조원창작경기-2024》에서 이 공장은 문학소조순위에서 1등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단위들만이 아니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강남군 영진농장을 비롯한 많은 단위들에서는 종업원들이 혁명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언제나 옷차림과 몸단장을 깨끗하고 고상하게 하며 가정생활을 문화위생적으로 알뜰히 해나가도록 하고있다.그리고 자기 일터와 마을을 더 아름답게 꾸려나가기 위한 사업을 앞세워나가고있다.

결코 만사가 잘되고 모든것이 풍족해서가 아니다.그들은 어렵고 힘들수록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생활을 문화정서적으로 해나갈 때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고 보람도 있다는 진리를 실생활로 체감했기때문이다.

올해 총진군대오의 앞장에 선 이 단위들의 경험은 문화생활이 사람들을 견결한 혁명가로 키우고 생산과 건설을 다그치는데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뚜렷이 확증해주었다.

모든 단위들이 춤과 노래로 들썩하게 하며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 혁명적랑만과 전투적기백, 고상한 문화생활기풍이 차넘칠 때 우리의 생활은 더욱 아름다와지고 혁명의 새 승리는 보다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신철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