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로동신문》 5면
《우리 세상은 로동계급의 세상이고 우리 나라는 로동계급을 위한 나라입니다.》
얼마전 우리가 로동성 로력혁신자견학소를 찾았을 때는 견학자들을 태운 뻐스가 금방 참관대상지를 향해 떠난 직후였다.
좀더 빨리 왔더라면 혁신자들을 만날수 있었다는것으로 하여 아쉬움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책임부원 김용일동무는 책상우에 펼쳐져있는 감상록을 가리켰다.
《로력혁신자들이 평양견학과정에 느낀 소감을 여기에 적군 하는데 우리 견학소에는 이런 부피두터운 책들이 여러권이나 된답니다.》
그리고나서 그는 로력혁신자들의 평양견학은 우리 당의 은정속에 40여년전부터 시작되였는데 올해에만도 20여차에 걸쳐 근 4 000명의 로력혁신자들이 수도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고 하였다.
우리는 감상록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 8월 평양견학을 했던 대관군의 로력혁신자들이 쓴 글줄이 눈에 띄웠다.
《날마다 우리가 받아안은 크나큰 사랑과 배려는 곧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이며 인민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감상록의 한페지한페지를 번져갈수록 우리의 눈앞에는 당의 은정속에 즐겁고도 행복한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하였을 로력혁신자들의 모습이 방불히 그려졌다.
주체사상탑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수도의 전경을 부감하며 가슴벅차오르던 순간들, 경루동, 송화거리, 화성거리, 림흥거리의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돌아보며 연방 탄성을 터치던 모습들, 옥류관 봉사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평양랭면을 마주하던 일…
감상록의 글줄을 더듬어볼수록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베풀어지는 사회적혜택이 어려와 우리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한 용해공은 모든 조건이 편리하게 갖추어진 견학소에서 친절한 봉사를 받았다고 하면서 자기의 진정을 토로하였다.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인 우리들을 가는 곳마다에서 축하해주는 수도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혁신자가 된 긍지와 보람을 한껏 느끼였습니다.더 많은 일을 하여 다음해 다시 평양견학을 오겠습니다.》
감상록에는 금속, 석탄, 기계, 화학공업부문뿐 아니라 외진 섬마을의 등대원들을 비롯한 각계층 근로자들이 남긴 글들이 다 있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눈부신 창조와 혁신으로 약동하고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모습, 이 땅에서 인민의 아름다운 리상과 꿈이 어떻게 현실로 꽃펴나는가를 다시금 체감했다고 하면서 성실한 근로의 땀을 값높이 내세워주는 사회주의제도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피력했다.
이뿐이 아니였다.
감상록의 갈피에는 인민반장들이 터친 격정의 목소리도 담겨있었다.당의 뜨거운 사랑에 의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국의 모범적인 인민반장들의 평양견학은 그들에게도 깊은 추억을 남기였던것이다.
갑산군에서 온 한 인민반장은 이런 글을 남겼다.
《저는 두메산골에서 왔습니다.평범한 인민반장인 내가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해놓은 로력혁신자들처럼 평양견학을 할수 있게 된것이 정말 믿어지지 않습니다.…》
평양견학은 자기들의 가슴속에 로동의 보람과 긍지를 한껏 느끼게 해준 뜻깊은 나날이였다는 내용,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웅장화려하게 꾸려진 평양시안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주체조선의 공민된 긍지와 영예를 가슴뿌듯이 느끼였다는 이야기 등 견학자들의 격정들로 더욱 두터워지고 늘어나는 감상록들을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이윽고 김용일동무는 우리에게 말하였다.
《평양을 견학한 로력혁신자들이 수천권의 감상록에 글을 쓴다고 해도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에 대해 다 이야기할수는 없습니다.》
그의 말을 수긍하며 우리는 감상록을 덮었다.그리고 취재길을 이어갔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