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로동신문》 3면
얼마나 미더운 모습인가.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른 크나큰 격정에 넘쳐있는 답사자들,
이들의 얼굴마다에는 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을 이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철석의 의지가 력력히 어려있다.
한자 또 한자 구호문헌의 뜻깊은 글발을 바라보며 답사자들 누구나 그려본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성취를 위해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갈 불굴의 신념을
아름드리나무에 새기던 투사들의 그날의 모습을.
항일의 빨찌산대원들인양 숙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회상기학습을 진행하고있는
답사자들의 모습은 하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혁명적학습기풍이 차넘치는 행군길이다.
항일유격대식학습방법으로 진행되는 회상기학습은 참으로 그 실효가 크다.
한생토록 걸으리라, 대를 이어 걸으리라.필승의 신념을 억세게 벼려주는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을.
한없이 소박한 귀틀집이지만 추녀는 낮아도 깃들어있는 뜻이 하도 높아
마음은 저도 모르게 숭엄해진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생을 빛나게 살리라.사나운 눈보라에도 꺾이지 않고
꿋꿋이 서있는 백두의 이깔처럼.
본사기자 김진명
본사기자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