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로동신문
10여건의 증서에 비낀 열정

2024.12.12. 《로동신문》 5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은 열정이 있어야 일에서 성수가 나고 창발성이 생기게 되며 애로와 난관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그것을 맞받아나갈수 있다.》

열정은 창조의 끝없는 원천이다.재능보다 더 귀중한것이 열정이다.

우리는 한 의학자가 받은 10여건의 발명 및 특허증서를 보면서 이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된다.

함경남도종합병원의 리승걸동무를 가리켜 사람들은 타고난 발명가라고 한다.한것은 그가 우리 식의 소독수제조기를 개발한것을 비롯하여 현실에서 의의가 있는 연구과제들을 해결한것만 해도 수십건이나 되며 이 나날에 발명 및 특허증서들도 받았기때문이다.하지만 그는 뛰여난 발명가이기 전에 무서운 정열가이다.

리승걸동무는 사람들이 성과의 비결을 물을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특별한 비결이 없습니다.다문 한가지라도 더 발명해내는것이 곧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는것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그에 대해 사색하고 탐구하며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을뿐입니다.》

그는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절실히 필요한 제품들을 개발할 꿈을 품고 그 실현에 달라붙었다.사실 그 과정은 헐치 않았다.실패의 고비도 많았다.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의 꿈이 현실로 되여 많은 사람들이 덕을 보고 조국의 전진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게 될 그날을 그려보며 더욱 왕성한 열정으로 사색하고 탐구하였다.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고 그는 급성 및 만성위염과 취장염, 고혈압과 경추증, 심장신경증을 비롯한 소화기와 순환기, 호흡기와 비뇨기계통질환치료에 특효인 생물전기치료붙임알과 생물전기치료기를 새롭게 연구제작하였으며 경추증치료를 고려의학적방법으로 할수 있는 치료용목침도 개발하였다.

하다면 그의 이 무한한 열정의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놓여있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자기의 소원을 헤아려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 불러주고 졸업후에는 30대 박사로 내세워준 나라의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려는 량심이였다.

이렇듯 한 의학자가 받은 10여건의 발명 및 특허증서에는 고마운 어머니조국에 바치는 평범한 한 공민의 소박한 마음과 함께 불같은 열정이 비껴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