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로동신문》 4면
《국제경기에 나가 우승하여 공화국기를 날리는 체육인들은 참다운 애국자이고 영웅이며 멋쟁이들입니다.》
2024년 국제력기련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이 거두고있는 경기성과소식이 지난 12월 8일부터 매일과 같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해지고있다.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포함하여 련이어 메달들을 획득하고 세계신기록을 수립해나가고있는 자랑찬 승전소식으로 온 나라가 크나큰 격동과 환희로 들끓고있다.특히 청진시 수남구역 인민들의 기쁨은 참으로 류다르다.우승의 시상대에 올라 영예의 금메달을 쟁취한 3명의 선수들이 이 고장 태생인것이다.
《3개의 금메달을 한꺼번에 쟁취한 강현경선수의 집은 바로 우리 이웃에 있습니다.》
《방은철선수는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며 체육을 배웠소.남달리 이악했는데 꼭 성공할것이라고 믿었다니까.》
《박명진선수의
마치 자기 집의 경사를 전하듯 신이 나서 말하는 이웃들과 어제날의 스승들, 선수들의 부모와 함께 일하는 로동자들,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 전해져 잠간사이에 마을과 구역을 벗어나 온 청진시를 환희에 넘치게 했다.
세계신기록을 세운 김일경선수가 속한 체육단의 감독, 선수, 종업원들의 기쁨은 또 어떠한가.
지난해에 진행된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와 2024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한 그가 이번에도 금메달을 쟁취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감독들과 선수들은 누구나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환성을 질렀다.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있어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조국의 명예를 걸고 국제경기에 나선 김일경선수가 있었던것이다.
우리 력기선수들의 가정들에도 축하의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줄 모른다.
사동구역 송화2동 78인민반 김성숙동무의 가정도 다를바 없다.남편은 평양체육단의 력기감독, 아들과 딸도 앞날이 기대되는 력기선수들인것으로 하여 력기가정으로 자랑스럽게 불리우고있는 그의 집으로 이즈음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다.한것은 남자 67㎏급경기에 출전하여 끌어올리기에서 1위를 한 박별선수가 그의 아들이기때문이다.
조국의 영예를 빛내인 장한 아들을 키우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하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들속에는 인민반사람들과 동주민들은 물론 낯모를 사람들도 있다.지어는 무거운 중량물을 추켜올리는 력기선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가지고온 나어린 소년단원도 있었다.
누구나 제집의 경사인듯, 자기 자식의 경기성과인듯 진심으로 기뻐하며 성의껏 마련한 꽃다발도 안고 찾아오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김성숙동무는 눈굽을 적시면서 말하였다.
《우리 자식들의 자그마한 재능의 싹을 찾아 활짝 꽃피울수 있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이끌어준 고마운 우리 당의 품이 아니라면 어찌 오늘과 같은 기쁨을 생각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이런 감격의 목소리는 우리의 장한 력기선수들의 집집마다에서 울려나오고있다.
지금 우리 력기선수들의 승전소식에 접하고 온 나라의 마을과 가정들이 흥성이고있다.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 어머니조국이 승전하고 돌아올 장한 아들딸들을 기쁨속에 기다리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