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

2024.12.13. 《로동신문》 2면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가장 걸출한 인민의 수령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생애가 사무쳐오는 그리움의 12월이다.

준엄하고 시련많았던 격동의 년대들에 천만인민을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행로에 튼튼히 묶어세우시고 후손만대에 불멸할 기적과 백승만을 떨쳐오신 우리 장군님의 혁명령도사를 숭엄히 되새겨보느라면 하나의 성스러운 부름이 가슴을 친다.

동지애!

그 길지 않은 부름에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력사의 그 어느 위인도 이룩하지 못한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한생이 그대로 응축되여있다.우리 장군님께서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 베풀어주신 정과 사랑이 어이하여 세월이 흘러도 인민의 마음속에 뜨겁게 간직되여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을 끝없이 더해주고있는가에 대한 대답도 이 부름에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 간직하신 동지애는 동지들을 굳게 믿고 동지들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뜨거운 믿음이고 사랑이며 동지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험도 주저없이 맞받아나가는 사생결단의 헌신이였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끝없이 찾아오는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동지애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는 여기서 참관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전사들에게 안겨주신 하늘같은 믿음과 대해같은 사랑을 전하는 호실들을 돌아보며 크나큰 격정에 휩싸이게 된다.

《혁명전우관》에서 접하게 되는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동지애의 세계를 전하는 이야기들, 그 불멸할 만단사연의 체험자들속에는 항일의 로투사들도 있고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한 일군들도 있으며 혁명무력의 지휘성원들과 이름있는 예술인들, 문필가들도 있다.혁명앞에 이룩한 공적도, 혁명년한도 각이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모두 위대한 장군님께서 베풀어주신 숭고한 동지애를 생의 명줄로, 삶의 활력으로 간직한 충신들,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떨쳐온 우리 당의 성스러운 력사의 증견자들이다.

정녕 하나하나의 감동깊은 력사적사실들을 대할수록 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한 전사의 건강을 위해 몸소 노루사냥을 조직해주신 사연이며 한 일군이 범한 과오를 보고받으시고 그 동무는 자신께서 책임지겠다고, 자신께서는 그 동무의 지난날뿐 아니라 앞으로의 정치생활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보증하겠다고 하시며 그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신 이야기는 얼마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단란한 가정의 행복도 마다하고 일에 파묻혀있는 일군을 위해 그와 그의 가족을 자신의 야전렬차에 부르시여 저녁상도 차려주신 이야기, 자신께서는 낮과 밤이 따로없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로고를 바치시면서도 한 일군의 건강을 념려하시여 세상에 없는 특별휴식명령을 내리신 사실, 현지지도의 길에서 그토록 아끼시던 일군이 세상을 떠났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당에 그처럼 충실했던 혁명전사가 쓰러져 누워있는데 살아있는 우리들이 철교야 못건너가겠는가고 하시며 한발만 잘못 디디면 세찬 격류속에 휘말려들수도 있는 아찔한 철다리에 선참으로 들어서신 사연, 먼저 간 전사들이 이룩한 공적을 더 값높이 내세워주고싶으시여 세상을 떠난 그들에게 높은 국가수훈도 안겨주신 사랑의 전설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은 사랑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사랑, 정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정을 지니신 동지애의 화신이시라는 생각으로 눈시울이 젖어들고 그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동지애의 서사시,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승리의 서사시가 되여 《혁명전우관》에 가득차 흐르고있다는 생각으로 가슴은 뿌듯해진다.

우리 인민은 여기서 그 어느 위인도 지니지 못한 우리 장군님의 열화같은 동지애의 세계를 보며 그이께서 줄기차게 이어가신 위대한 동지애의 천만리길을 뜨겁게 안아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고결한 동지애, 가장 열렬하고 뜨거운 동지관에 대하여 경건히 돌이켜볼 때면 그이께서 남기신 뜻깊은 글발이 숭엄히 어려온다.

《첫째는 동지, 둘째는 나 설사 세걸음앞에 죽음이 있다 하여도 김정일 동지를 위해 갈것입니다.》

우리 장군님은 이런 위인이시였다.

동지가 없으면 혁명이 개척될수도 없고 전진할수도 없다는 철리,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지들이 있기에 김정일이도 있고 동지들이 없으면 김정일이도 없다는것이 나의 사상적신조이라고 하시며 혁명동지들을 위해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뜻깊은 교시가 세월의 언덕넘어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나는 온 사회를 하나의 동지의 세계로 만들고 혁명적동지애로 뭉친 단결의 위력으로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나갈것이다.

온 사회를 하나의 동지의 세계로 만드는것,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뜻이였고 념원이였으며 웅대한 리상이였다.

전사들에 대한 불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위인만이, 한없이 다심하고 자애로운 품에 천만인민을 안으시고 가장 열렬한 헌신으로 보살펴주시는 위인만이 이렇듯 위대한 혁명세계를 간직하실수 있다.

그 숭고한 뜻, 그 불변의 의지를 지니시고 전사들과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을 자신의 혈붙이처럼 귀중히 여기시며 그들에게 뜨거운 정과 믿음을 안겨주시고 온 나라를 동지애의 대오에 묶어세우시며 그 위력으로 만난을 뚫고오신 우리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려정, 거기에 제명을 단다면 위대한 동지애의 려정, 위대한 동지애의 서사시가 아니랴.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언제인가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셨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에 대한 생각, 인민들에 대한 정이 사무쳐오시여 어느날 밤에는 조용히 눈물을 지으시였다.

후날 조국에 돌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일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내가 왜 그처럼 동지를 그리워했는가, 그것은 바로 어려운 선군을 하면서 나와 피눈물도 같이 흘리고 죽음의 고비도 같이 넘으면서 생사를 같이한 전우들이고 고마운 인민이였기때문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생사를 같이하는 전우!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동지관, 인민관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동지애로 혁명을 하시였고 자신께서도 동지애로 혁명을 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동지애의 노래》를 자신의 한생의 주제가처럼 그리도 사랑하시며 즐겨부르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잃고 피눈물속에 맞이한 1995년 1월 1일 다박솔중대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일을 돌이켜보시며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앞으로도 전사들과 같이 흙냄새도 맡고 포연이 자욱한 전투초소들에서 전사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최고사령관이 될것이다.…

그날의 말씀은 최고사령관과 병사라는 군직관계를 초월하여 우리 인민군군인들을 언제나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동지로 여기시는 열화같은 진정의 분출이였다.

1211고지와 오성산, 판문점 등 인민군부대들을 찾아 끊임없이 달리신 우리 장군님의 전선길은 이 세상 그 어느 위인의 전기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동지애의 길이였다.

사나운 풍랑을 헤쳐 자기들을 찾아오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배를 보고 병사들이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제발 오시지 말아달라고 웨친 초도의 이야기, 너무도 위험천만한 곳에 오신 그이를 에워싸고 오열을 터치며 소리없는 만세를 부른 판문점의 초병들, 병사들이 그리워 잠을 이루지 못하신채 최전연초소로 떠나시였건만 그들의 단잠을 깨울세라 날이 밝도록 기다려주시고 병실에 들리시면 온도도 가늠해보시고 교양실에 놓인 TV를 보시면서도 화면이랑 어떤지 자신의 눈으로 한번 봐야 안심하겠다고 하시며 세심히 마음쓰시던 사연들, 현지시찰의 길에서 우리 전사들이 뭘 끓여먹는가 좀 보자고 하시며 친히 가마차우에도 올라서시여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그이의 모습.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했던 시기 숨죽은 공장들과 꺼져버린 거리의 불빛, 멈춰선 렬차들을 뒤에 두시고 선군장정을 이어가실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일 믿으신것은 정녕 뜻을 같이하고 정을 나누는 인민군장병들과 우리 인민이 아니였던가.

고난의 행군을 진두에서 헤쳐가시던 그 나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수령님께서 해방직후와 전후복구건설의 어려운 시기에 강선을 찾으시고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도록 전국에 내세우신것처럼 강행군을 하는 오늘에 와서는 강계시를 내세우자고 한다고.

북방의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시며 강계정신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 모습은 동무들은 나를 믿고 나는 동무들을 믿고 오늘의 이 난국을 타개해나가자는 호소로 강선로동계급을 불러일으키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그대로였다.

위대한 열과 정의 세계에서 강계정신에 이어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가 타올랐고 함남의 불길이 위대한 강국의 새 아침을 부르며 거세차게 타번지였다.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동지애야말로 전대미문의 고난도 과감히 뚫고헤치게 하는 가장 큰 힘이였고 이 땅의 천만전사들이 한시도 놓쳐서는 안될 명줄이였으며 무한한 혁명열, 투쟁열을 안겨주는 신념의 원천이였다.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는 미증유의 기적들과 승리들, 세기적인 변혁들을 이 땅에 떠올리고 우리 인민과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위를 만방에 높이 떨치도록 했다.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위력을 백배하여 로동당시대의 일대 번영기를 펼치였다.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동지애를 생의 숨결로, 신념의 활력소로 받아안으며 성장해온 혁명전사들이 주체의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키는 억척의 보루가 되고 서리발치는 총대가 되여 백두에서 휘날려온 붉은기에 보다 눈부신 승리의 력사를 찬연히 아로새겼다.

참으로 력사에는 후세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도 많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숭고한 동지애를 혁명승리의 위대한 동력으로 전환시키시고 온 사회를 동지의 대오로 묶어세우시여 일심단결의 만년초석을 굳건히 다져주신 불세출의 위인, 걸출한 령도자는 없다.

위대한 동지애의 력사는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의해 더욱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자신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귀한 유산으로 물려주신 혁명적동지애를 필승의 사상정신적무기로 틀어쥐고 오늘의 준엄한 난국을 뚫고나가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혁명적동지애의 숭고한 화폭으로 천만의 가슴을 격동시키시고 그 위대한 사랑의 힘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동지애, 숭고한 의리로 천만을 뜨겁게 품어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동지애의 력사가 오늘도 줄기차게 흐르고있으며 령도자와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혁명적도덕의리의 뉴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적관계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는 우리 혁명의 본태이고 억척불변한 승리와 영광의 원천이라는 고귀한 진리를 가슴깊이 절감하고있다.

절세위인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지닌 강위력한 천만대오의 벅찬 숨결, 과감한 전진기상은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장엄한 투쟁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승리를 줄기차게 안아올것이다.

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은혜로운 품속에서 살며 투쟁하는 긍지와 영광에 넘쳐 온 나라 천만인민은 이런 신념의 웨침을 터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사를 같이하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일편단심 받들어가리라!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