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로동신문》 4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평안북도려단 신의주시대대 대대장 최혁철
조국을 받드는 길에서 어떻게 청춘을 빛내여야 하는가.
내가 이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게 된것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갈 맹세가 담긴 시로 날마다 돌격대원들을 고무하고있는 우리 대대의 정주영동무의 모습을 보면서였다.
내가 그를 처음 알게 된것은 수도의 새 거리건설을 청년들에게 통채로 맡겨준 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피끓는 가슴에 새겨안고 온 나라 청년들이 앞을 다투어 전위거리건설장으로 달려오던 때였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그는 조국을 받드는 길에서 청년영웅이 될 맹세를 안고 언제나 대대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렸다.
그런데 그 누가 알았으랴.그가 언제인가는 실명을 당할수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으로 제일먼저 탄원해왔으며 악화되는 병상태를 숨기고 낮에 밤을 이어가며 헌신의 땀방울을 흘렸다는것을.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간청에 못이겨 그는 끝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였다.
이런 그가 지난 8월 평안북도 피해복구전역에 또다시 달려나와 복대를 간절히 청원했을 때 우리는 놀라움보다 감동이 먼저 앞섰다.시창작으로라도 대대의 작업성과에 이바지하겠다는 그의 불같은 진정이 우리모두의 가슴을 울렸던것이다.
조국을 받드는 길에서 언제나 청년전위로 삶을 빛내이려는 정주영동무의 모습을 보면서 조국의 부름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삶의 순간순간을 위훈으로 빛내여가는 청춘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청춘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나도 그처럼 언제나 조국과 운명을 같이하며 인생을 빛내여나가겠다.
4월22일토지정리돌격대 대원 김청송
4월 22일, 나는 지금도 우리 돌격대의 명칭앞에 빛나는 이 날자를 입속으로 조용히 외울 때마다 생각이 깊어지군 한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바로 이날에
물론 나서자란 정든 고향과 사랑하는 부모처자를 멀리 떠나 불도젤과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낸다는것이 말처럼 헐치는 않다.
허나 그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당에서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나 선참으로 달려가 위훈의 자욱을 아로새기게 하는것인가.
그 물음에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싶다.
당의 믿음을 한생의 재부로 안고 살 때 조국의 부름에 언제나 성실할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