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로동신문》 3면
참신한 사상사업의 실효
지난 시기 우리 체육단은 어려운 조건에 빙자하면서 모든것을 우에서 보장해주기만을 바라며 제자리걸음을 하였었다.
올해 초급당위원회는 사람들속에 남아있는 의존심을 뿌리뽑고 자체의 힘으로 발전의 지름길을 열어나갈 대담한 작전을 펼치고 사람과의 사업을 심화시켰다.특히 사상사업에서 도식과 틀을 마스고 정치사업을 단위의 특성에 맞게 창조적으로, 혁신적으로 하는데 주목을 돌리였다.
1월초 당결정관철을 위한 궐기모임을 진행할 때였다.우리는 모임이 끝난 후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충천한 기세를 반영한 예술소품공연을 조직하였는데 실효는 매우 컸다.애국으로 단결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받들고 분발해나선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달사이에 정문과 울타리를 개건하고 구내에 아름다운 원림경관을 꾸려 단위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초급당위원회가 미닫이식, 병풍식으로 된 직관물들과 이동식도서함을 만들어 리용하게 한것도, 명절이나 기념일을 계기로 일군들과 함께 공로자, 혁신자들도 국기를 게양하게 한것도 선수들과 감독, 종업원들의 사상발동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산중훈련기지개건공사가 진행될 때였다.우리는 일군들과 선수, 감독, 종업원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대사와 장면들을 배합하여 실감있게 진행하도록 하였다.당결정을 목숨바쳐 지켜갈 의지를 격조높이 터치는 출연자들의 목소리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애국으로 단합된 집단의 위력으로 우리는 산중훈련기지의 구내포장과 양어장건설 등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낼수 있었다.
올해 우리 체육단 선수들이 국제, 국내경기들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은것도, 해양체육모범출연을 특색있게 진행하여 9월명절의 경축분위기를 더해줄수 있은것도 선수, 감독들의 높은 애국열의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도식과 틀을 배격하고 참신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는 사상사업만이 명중포화로 될수 있으며 사상의 위력으로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우리는 올해 투쟁을 통하여 더욱 깊이 새기게 되였다.
륙해운성체육단 초급당비서 전영광
모닥불이 타오른 밤에
두해전 3월 어느날 저녁이였다.당세포비서들로부터 하루사업정형을 보고받던 나는 제4작업반에서 그날 자급비료반출과제를 원만히 수행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되였다.
리당비서로 갓 사업을 시작한 나로서는 생각이 많았다.작업반초급일군들을 비판할것인가 아니면 조용히 덮어버리고말것인가.그러던 나는 리당부비서와 함께 소농기구를 들고 제4작업반으로 나갔다.
우리는 포전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자급비료를 나르기 시작했다.
얼마간 시간이 흘러서였다.작업반초급일군들이 농장원들과 함께 포전으로 달려나왔다.그들은 자책감을 감추지 못하였다.
나는 작업반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일하였다.시간이 흐를수록 모닥불은 세차게 타올랐다.자정이 훨씬 넘어서야 우리는 계획하였던 작업을 끝낼수 있었다.
작업반원들은 모닥불곁에 모여앉았다.농장원들앞에서 작업반장은 작업조직을 잘못한데 대하여, 당세포비서는 무원칙하게 사업한데 대하여 자기비판을 하였다.농장원들도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깊이 자각하지 못한데 대하여 반성하였다.그러면서 매일 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것이 곧 애국이고 충성이라는것을 항상 새기고 실천해나갈 결의를 다지였다.
이 사실은 한입두입 건너 다음날에는 온 농장에 퍼졌다.농장의 모든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각오와 일본새가 달라지기 시작했다.그날 계획을 수행하지 못하고서는 포전을 떠날수 없다는것이 그들의 하나같은 생각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농장은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는데 그것은 모든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뜨거운 애국심의 발현이다.
지금도 나는 포전에서 모닥불이 타오르던 그날 밤을 자주 떠올리군 한다.그러느라면 초급당비서들은 대중의 앞장에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대오의 기수, 기관차가 되여야 한다고 하신
앞으로 당의 믿음, 농장원들의 기대를 언제나 명심하고 나라의 4 000분의 1에 해당한 지역을 억척같이 지켜갈 결심이다.
온성군 향당리당비서 박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