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대중에 대한 존중과 헌신은 일군의 본분

2024.12.16. 《로동신문》 3면


일군들이 당의 핵심다운 자세와 풍모, 혁명적인 사업방법과 작풍을 소유하는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대중에 대한 존중과 헌신을 체질화, 습벽화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인민들을 위하여 한몸바쳐 투쟁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합니다.》

나무가 아름드리거목으로 자라자면 그 뿌리가 튼튼해야 하고 기관차가 앞으로 힘차게 내달리자면 동력이 무진하여야 한다.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은 생명의 뿌리이고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그런것만큼 당의 강화발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 헌신분투해야 하는 일군이라면 인민을 대하는 자세에서부터 심부름군다와야 하며 자신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지켜내야 한다.인민성이자 당성이고 인민관이자 혁명관이다.

대중에 대한 존중과 헌신을 본분으로 간직한 일군의 모습은 인민들의 의사와 요구를 무겁게 대하는데서 나타난다.

인민의 의사와 요구에는 그들의 지향과 념원이 반영되여있고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가 비껴있으며 그 해결을 바라는 간절한 기대도 어려있다.인민의 목소리가 아무리 소박하다고 해도 거기에는 무겁게 대할것과 가볍게 여길것이 따로 없으며 경중을 론하는것자체가 인민관이 바로서지 못한 집중적표현이다.

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고 당의 신임, 인민의 지지와 신뢰속에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된 사람들이다.부모에 대한 효성이 자식의 응당한 도리이듯이 인민의 아들딸인 일군들이 자기 지역과 단위의 주민들과 종업원들의 의사와 요구를 무겁게 대하고 그것을 풀어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것은 의무이기 전에 마땅한 본분, 응당한 도리이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속에서 제기되는 문제가 없다고 하여 마음을 놓고있는 일부 일군들의 그릇된 태도를 지적하시면서 근로자들속에서 신소같은것이 별로 제기되지 않는것은 일군들이 일을 다 잘하기때문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준비정도가 그만큼 높기때문이라고, 그들은 웬만한 애로나 난관이 제기되여도 우리 당을 믿고 자기 힘으로 극복하면서 말없이 일하고있다고, 그럴수록 우리 일군들이 그들의 고충을 세심히 알아보고 풀어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모든 문제를 인민의 눈으로, 인민의 립장에서 보고 대하는것이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자세이다.일군들은 사업을 하나 설계하고 전개하기 전에 그것이 인민들의 의사와 요구에 맞는가를 따져보는것을 첫자리에 놓을줄 알아야 하며 인민을 위한 유익한 일을 적극 찾아하고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아 부단히 대책해나가는것을 습벽화하여야 한다.

대중에 대한 존중과 헌신을 본분으로 간직한 일군의 모습은 인민의 평가속에 자신을 항상 비추어보며 사업해나가는데서 나타난다.

우리 사회에서 제일 공정하고 엄격한 심판원은 인민이다.인민의 평가에는 편견이 없고 가식이나 겉발림이란 없다.군중과 언제나 허물없이 어울리며 인민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는 일군만이 인민이 바라는것을 제때에 포착하고 그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일감을 찾아 완강하게 실행해나갈수 있다.

지금 일군들 누구나 인민을 위해 부지런히 뛰여다닌다고는 하지만 그 결과에서 차이가 생기고있다.이것은 일군들이 진심으로 대중을 위하는가 아니면 공명을 바라며 실적이나 쌓으려 하는가 하는 자세와 태도에 그 원인이 있다.인민을 위한 근심을 놓지 않고 불같이 사는 일군, 친부모의 심정으로 사람들이 아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혼심을 바쳐 일하는 일군이 진정한 인민의 복무자이다.

인민들이 좋다면 좋은것이고 나쁘다면 나쁜것이다.일군들은 인민들이 자기를 지켜보고있다는것을 자각하고 인민의 믿음과 지지를 받을만큼 일하며 생활하고있는가를 늘 되새겨보아야 하며 인민이 좋아하는 일, 그들이 바라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머리를 쓰고 그 실현을 위해 이악하게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인민의 평가에 의해 일군의 자격도 능력도 실적도 검증된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들에게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려 불면불휴의 사색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세계는 우리 일군들모두가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인민을 대하고 받들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교과서이다.우리 인민을 세상에 둘도 없는 하늘같은 인민이라고 하시며 그 어디에 가시여서도 인민들에게 머리숙여 인사를 하시고 인민들과 한 약속을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귀중히 여기시며 그 어떤 엄혹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기어이 눈부신 현실로 펼쳐주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모든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함으로써 인민의 참된 충복, 심부름군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