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로동신문》 5면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 미래과학기술원 첨단기술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실리있는 전기절약기술을 안주121호종이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 도입하여 나라의 전력문제해결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지난 5월초 3명의 과학자들이 안주121호종이공장을 찾아왔다.설비의 특성과 부하조건으로 력률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고있는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 현장으로 내려온 고전압기술제품개발실 실장 리국철동무와 연구사 김청일, 계진철동무들이였다.
공장은 전력계통이 복잡하고 또 고압설비들도 적지 않았다.
그런것으로 하여 고압계통의 력률을 조종하는것은 많은 기술적난문제들과 함께 위험을 동반하는 연구사업이였다.그러나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에 대한 당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새겨보며 과학자들은 쉽게는 결심하기 어려운 탐구의 길에 스스로 뛰여들었다.
몇달동안 공장의 기술집단과 진지한 토론을 벌리면서 기존의 방식대로 설계를 완성한데 이어 고압정전축전기들을 도입해보았지만 끝내는 실패하고말았다.그로 인한 물질적손실도 적지 않았다.
연구사들이 심한 좌절감으로 모대기고있을 때 미래과학기술원 부원장 리성수동무가 이들을 찾아왔다.
그는 리국철동무를 비롯한 연구사들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하였다.
《실패앞에 동요하는것은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애국심이 부족하고 의지가 나약해서요.우리 힘을 합쳐 초행길을 끝까지 헤쳐봅시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우리는 연구사선생들을 믿는다고, 한마음한뜻이 되여 끝까지 함께 가자고 절절히 이야기하며 연구사업을 적극 도와나섰다.
당정책을 관철하는 길에서 모두가 하나가 되여 무섭게 돌진하는 집단주의위력은 혁신적인 방도들을 련이어 낳는 창조의 샘이였다.
과학자들은 자체로 개발한 완전밀페형전압변성기를 리용하여 고압정전축전기들을 집중형으로 배치할 대담한 방안을 세우고 즉시 실천에 옮겼다.경험도 부족하고 반신반의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과학자들은 절대로 과학적신념을 굽히지 않고 자기들의 과학기술적방안을 완강히 실천해나갔다.
전기직장의 기술자들은 고압배전반들을 자체로 제작하였으며 여러 장치와 설비를 도입하는데서 높은 실력과 창발성을 발휘하였다.
당이 안겨준 맏아들대학, 선두마차의 고귀한 명함을 빛내이려는 불같은 자각은 끝끝내 성공을 안아왔다.불가능하다던 고압계통에서의 력률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생산된 전기를 효과있게 쓸수 있는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해놓았던것이다.이로써 공장은 력률을 95%이상으로 확고히 보장하게 되였으며 경영관리측면에서 큰 실리를 얻게 되였다.
나라의 귀중한 전기를 절약하는데 기여한 애국자들이라고 이야기하는 우리에게 리국철실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번에 새로운 전기절약기술을 도입하여 성공적결실을 맺을수 있은것은 결코 우리의 실력이 높아서만이 아닙니다.애국의 마음을 지닌 수많은 일군들의 진정이 우리를 성공에로 떠밀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나 선뜻 나서려고 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연구사업에 필요한 수많은 전기설비와 자재보장을 맡아나선 한 일군의 뜨거운 애국심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그는 대동강련못경제기술교류소 소장 리영희동무였다.
실패로 인해 많은 설비가 파손되여 모두가 락심해있을 때 그는 또다시 설비보장을 위해 발벗고나섰다.그리고 수시로 많은 후방물자들을 안고 공장에 찾아와 연구사들과 공장의 기술자들을 고무해주었다.
나라의 전력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사업에 사심없는 방조를 준 일군은 비단 리영희동무만이 아니였다.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헌신의 길을 걷는 이런 일군들, 과학자들이 있어 전기를 극력 아껴쓸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이 철저히 관철되고있는것 아니랴.
지금도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과학자들은 경제적효과성이 큰 전기절약기술을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도입하기 위해 탐구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