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로동신문》 4면
흘리는 땀이 많을수록
송원군도시경영사업소는 종업원수가 20여명밖에 되지 않는 크지 않은 단위이다.그러나 사업소는 주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하는데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하고있다.
아직 부족하고 어려운것이 많은 조건에서도 읍주민들의 생활용수를 원만히 보장하는것을 비롯하여 사업소가 하는 일은 웬간히 눈여겨 보지 않고서는 잘 뜨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이 지켜선 초소가 얼마나 중요하고 자기들의 어깨에 얼마나 무거운 짐이 실려있는가를 늘 자각하며 맡은 일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고있다.
지난해 산판을 수십번이나 오르내리며 물원천을 찾아 자연흐름식상수도공사를 진행한 그들은 올해에도 군의 적극적인 방조속에 수백세대의 살림집들에 생활용수를 보장하기 위한 방대한 공사를 벌리고있다.
주민들의 생활용수문제를 해결하는 길에서 삶의 보람과 희열을 찾는 그들이기에 아침출근길에서도 사람들에게서 물이 잘 나온다는 말을 들으면 더없이 기뻐하며 맡은 일을 더 잘해나갈 마음속결심을 굳게 다지군 한다.
그렇듯 자기들이 흘리는 땀이 많을수록 고향산천이 더욱 아름다와지고 인민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이 비낀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명절날, 휴식일 가림없이 헌신의 길을 걷는것을 인생의 더없는 긍지로 여기는 그들을 두고 주민들은 진정한 인민의 복무자들이라고 정을 담아 부르고있다.
본사기자 김진욱
우리자신을 위한 일
라선시에 가면 전투력있는 집단, 힘있는 집단으로 불리우는 라선시송배전부 일군들과 종업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우리 고장에서 없으면 안될 사람들, 남의 걱정과 아픔을 자기들의 아픔으로 걸머지는 사람들, 이것이 시안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일들을 스스로 맡아안고 그 문제들을 풀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있는 그들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이다.
언제인가 시안의 농촌살림집건설장을 찾았던 라선시송배전부 지배인 리호균동무는 현장에서 애자와 타일이 부족하여 애로를 겪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날 저녁 송배전부의 어느한 방에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협의회가 열리게 되였다.
그는 지금 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 애자와 타일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다, 우리가 건설장의 현 실태를 보고도 못본척, 알고도 모르는척 한다면 어떻게 이 고향땅의 아들딸들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우리 고향을 더 아름답고 훌륭하게 꾸리는 일은 바로 우리자신들이 응당 맡아해야 할 일이라고 하며 종업원들을 농촌살림집건설에로 한사람같이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되여 시안의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애자와 타일을 생산할수 있는 기지가 꾸려지게 되였으며 살림집건설은 성과적으로 진척되게 되였다.
누가 시킨 사람은 없지만 자기 고향땅을 더 아름답게 꾸리는데 적은 힘이나마 보태려는 소중한 마음을 안고 스스로 일감을 찾은 그들의 진정은 얼마나 뜨거운것인가.
김예경
복받은 고장의 주인들답게
신포시 풍어동의 주민들은
이제 멀지 않아 풍어동지구 앞바다수역에 희한한 바다가양식장이 생겨나고 자기 고장이 남부럽지 않은 《부자시》가 된다고 생각하니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고 밤깊도록 땀흘려 일해도 하는 일이 적어만 보였다.
하여 풍어동 69인민반에 사는 김혜숙동무를 비롯한 그곳 주민들은 그 누가 따로 과업을 준 사람은 없지만 스스로
언제인가 건설현장에 블로크가 모자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풍어동 39인민반에 사는 김추월녀성을 비롯한 수많은 주민들도 당에서 고향땅을 훌륭하게 전변시킬 구상을 펼치였는데 어떻게 앉아서 사랑을 받기만 하겠는가, 우리도 이 고장의 주인들답게 구실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며 많은 블로크를 사업소건설장에 보내주었다.
그뿐만이 아니다.사업소건설장에서 낮과 밤이 따로없이 일하는 군인건설자들을 도와 스스로 일감을 찾아하는것이 이제는 풍어동주민들의 하나의 흐름으로 되여 날마다 아름다운 소행들이 태여나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있다.
비록 겉모습은 소박해도 고향의 더 좋은 래일을 위해 깨끗한 량심을 다 바쳐가며 더 많은 일을 찾아하려는 그들의 진실한 애국의 마음에 떠받들려 건설장에서는 련일 혁신이 일어나고있다.
본사기자